마침내 드러난 하나님 나라 Surprised by Hope
12. 구원을 다시 생각한다.
_ 하늘, 땅 그리고 하나님 나라
들어가는 말
저자가 하고 싶은 것은 예수님의 부활이 다른 일들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에 대한 것으로 신약성격이 무엇을 말하는지 보여주고, 거기에서 얻어지는 몇 가지 결론을 오늘날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삶을 위해 제시하는 것이다.
구원의 의미
일반적인 서구 그리스도인의 관점에서 구원이란 현재에서는 나와 하나님의 관계를 의미하고 미래에서는 하나님이 계신 고향으로 가서 평화를 얻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구원을 사후천국행의 관점에서 보는 한 교회가 하는 주된 일은 그 미래를 위해서 영혼을 구원하다는 관점으로밖에는 볼 수 가 없다. 그러나 우리가 구원을 신약성경이 말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약속하신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그 새롭고도 영광스런 물리적 구체성을 지닌 실재-내가 ‘죽음이후의 삶 이후의 삶’이라고 부른 것에 우리가 동참할 수 있도록 우리를 부활시키겠다는 약속의 관점에서 보게 되면, 지금 여기에서 하는 교회의 주된 일은그 관점에 따라서 다시 생각되어져야만 한다.
구원은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창조계는 구속받은 인간이 드러나기를 기다리는데, 그 인간의 청지기직을 통해서 창조계가 드디어 원래의 지혜로운 질서를 회복하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구원의 온전한 의미는 단지 영혼이 아니라 인간 존재 전체에 대한 것이며, 미래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현재에 대한 것이며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그리고 우리를 위해서 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통해서 하시는 일에 대한 것이다.
하나님 나라
하나님 나라란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를 의미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이방인의 빛이 되게 하려고 이스라엘을 구출하셨고, 마찬가지로 인간이 창조계를 구출해 내는 하나님의 청지기가 되게 하려고 인간을 구출하셨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내적 역동이다. 다시 말해서 이것이 바로 창조계를 다스리는 청지기로 인간을 만드시고 세상의 빛이 되라고 이스라엘을 부르신 하나님이 왕이 되시는 길이다.
천국의 통치, 하나님의 통치는 이 세상에서 실현되어야 하며, 그 결과 현재와 미래 모두에서 구원이 일어나야 한다. 그 구원은 인간을 위한 구원이면서 동시에 구원받은 인간을 통한 더 큰 세상의 구원이다. 이것이 바로 교회가 받은 사명의 굳건한 기초다.
13. 하나님 나라를 위한 건설
들어가는 말
그리스도인은 청지기로써 이 창조계에 대한 책임감을 기지고 살아야 한다.
정의
이미 종말론은 시작되었다. 하나님이 만유안에 계시게 될 때까지는 이 세상이 완벽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에 우리 모두가 동의 하지만 궁극적인 그 때를 예견하며 전 세계적인 공동체로서 우리가 행동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주장하는 것이다. 이 것이 바로 우리가 받는 도전이다. 예수님이 부활이 그것을 요구하고 있고 우리에게 그렇게 할 힘을 준다. 그와 같은 희망이 우리 앞에 있다는 사실로 인한 놀라움을 가라앉히고, 기도와 지혜로 우리의 임무를 해나가자.
아름다움
바이올린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특히 그것이 연주해 낼 수 있는 음악 때문에 더욱 아름답다. 또, 약혼반지는 보기에도 즐겁지만 그 반지가 의미하는 약속 때문에 마음이 더 즐겁다. 우리는 새창조성에로 부름 받은 사람들이다. 창조의 영광과 앞으로 드러날 영광을 강조하는 일을 해야 한다.
전도
새 창조의 관점에서 복음이 전해져야 한다.
첫째로 새창조의 관점은 피조계를 등한시 하지 않는다.
둘째로 구원은 ‘나와 나의 구원’ 을 넘어 하나님의 전세계적인 목적을 수용하는, 다시 말해 그 목적에 의해 수용되는 것이다. 개인의 영혼구원을 넘어 하나님 나라와 의, 그 분의 통치를 지향해야 한다.
셋째로 전도와 회심을 새창조의 관점에서 보면, 단순히 입으로 특정기도를 따라하고 ‘구원의 확신’ 을 가지게 되는 것으로 보는게 아니라 예수님을 따르는 것, 즉 제자도의 문제로 보게 된다. 우리는 새창조의 관점으로 복음을 얘기할 때 그 복음이 더 온전히 전해지리라.
나오는 말
교회의 사명은 반드시 신약성경이 제시하는 대로 미래의 희망을 반영해야 하고 그것에 의해 형성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