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금요일 밤 11시 20분 기차에 몸을 싣고 떠납니다.
새벽에 도계역에 도착하여 공원 장자에서 의장에서 그리고 개인텐트 3동을 설치하고 잠시 눈을 감는데 새벽에 닭이 울어 잠은 설치고 커피한잔 마신후 7시 30분 식당에 밥달라고 보챕니다. 간만에 맛있는 순대국으로 아침 겸 해장을 합니다.
다행이 버스를 타기 전 바로 옆 마트에서 장을 보고 대학생들 방학이라 버스는 11명만 싣고 떠납니다. 전세버스...
강원대 도계캠퍼스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육백산 오르는 길에 막걸리로 갈증을 달래고 비오듯 땀을 쏟고 육백산에 오릅니다. 임도길에서 점심을 먹는데 계곡시작점이라 물이 말랐네요. 이끼폭포로 향하는 길 두번의 큰 오름을 헉헉 숨소리와 함께 이겨냅니다. 이렇게 이끼폭포를 가기 위해 험난한 산과 능선을 타야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무건리에서 이끼폭포로 가는 쉬운 길을 제끼고 육백산을 넘어 와야 사막에서 오아시스의 소중함을 만납니다. 얼음같이 차가운 물로 땀을 씻어내고 데크에서 1박을 합니다.
새벽부터 닭울음으로 시작한 하루 다음날 도계에서 태백으로 넘어와 물닭갈비로 마무리합니다. 동서울터미널 도착 후 치맥하러 호프에 들어 서니... 누군가 인사를 핳ㅂ니다. 앗 태고님이 여기 같은 치맥집에서 산행후 뒷풀이를 하고 계시네요.
총 15.48km....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자연인 !!
자연으로 빨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