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력은 한가족 내에 존재하는 특정 질환의 역사다. 대부분 가족력을 두려워하지만, 현명한 사람은 건강한 삶을 사는 수단으로 활용한다. 다양한 질환의 조기진단과 예방에 도움 되는 가족력 바로알기.
고혈압, 혈압관리가 우선
고혈압은 유전적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이다. 부모를 포함한 가족 중에 고혈압 환자가 있을 때 고혈압에 걸리면 '본태성(1차성) 고혈압'이라고 부른다. 그 밖에 특별한 원인으로 고혈압에 걸리면 '2차성 고혈압'이다. 2차성 고혈압의 가장 큰 원인은 신장염 등 콩팥 기능이 안 좋은 경우로, 주로 20~30대 젊은 사람에게 나타난다.
↑ [헬스조선]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성지동 교수는 "외국 통계에 따르면 부모 모두 고혈압일 때 자녀가 고혈압에 걸릴 확률은 60%, 부모 중 한 명이 고혈압일 때 자녀가 고혈압에 걸릴 확률은 30%, 부모 모두 고혈압이 없을 때 자녀가 고혈압에 걸릴 확률은 5% 정도다"라고 말했다. 쌍둥이는 서로에게 영향을 받는다. 일란성 쌍둥이 중 한 명이 고혈압일 때 다른 한 명이 고혈압에 걸릴 확률은 60%고, 이란성 쌍둥이 중 한 명이 고혈압일 때 다른 한 명이 고혈압에 걸릴 확률은 30%라고 알려졌다.
고혈압 가족력이 있으면 무엇보다 혈압에 신경 쓴다. 고혈압은 심하지 않으면 자각증상이 없으니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한다. 비만, 소금의 과다섭취, 흡연, 음주, 운동 부족 등 고혈압을 유발하는 환경적 요인이 있으면 발병률이 증가하니 생활습관을 개선한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고혈압인 줄 알면서 치료를 게을리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비대와 심부전, 뇌졸중신부전 등 합병증이 생긴다. 고혈압은 뇌졸중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의학정보 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