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침요법은 예전에도 광명의학에서 다루었던 주제다.
최근 광명정체-두개골요법에서 안면두개골의 치료법들~ 예컨대 비통 코 출혈법, 귀빼기요법과 이첨사혈법, 그리고 안와부 지압과 안침요법 등을 총괄하여 광명정체 두개골요법에 배속하고자 하여 추가 연구를 시작하고 있다.
眼鍼療法을 이용한 구안와사 치료
1. 안침 요법의 창안
근래에 中風 후 상하지의 편마비를 치료하는데 관심을 갖게 되는 치료법 중의 하나가 팽정산 선생이 창안한 眼鍼療法이다.
광명침법의 침술의 3대 원리 중의 하나인 遠隔治療의 원리 편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우리 눈에 항상 잘 보이는 부분은 後天的인 신체의 형상을 상응한다. 반면에 자신의 눈에 항상 보이지 않는 부분은 胎兒 때의 상태를 상응하거나 음양 오행의 기초적인 무의식적인 원리에 따라 상응한다고 하였다.
바로 중국의 팽정산 선생의 안침 요법도 자신의 눈 주위를 스스로 볼 수 없고, 눈이 둥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안와부위를 중심으로 오행의 원칙을 적용하여 오장육부와 상하지를 치료하는 무의식적인 相應體系로 이해된다.
실제로 안침 요법은 편마비, 동통, 지각 마비 등 경락의 병후와, 12지장 궤양, 신경성 질환, 심장 질환, 생식 비뇨기계, 치질, 담낭염, 오관의 병 등에 적용되며, 특히 중풍 후 편마비의 구급법으로는 단 1-2회 치료로 상당히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눈은 신체 중에 작은 부위이지만 經絡分布的인 임상 결과 오장육부의 많은 經脈이 분포되어 있다. 예컨대 안구 바로 밑에서는 위경의 <승읍>이 있고, 눈의 내측에는 방광경의 <정명>이 있으며, 눈썹 끝단에는 삼초경의 <사죽공>이 있고, 담경에 속한 경혈로 눈썹 위에 <양백>과 눈의 외측에 <동자료>가 있다. 그러므로 눈은 오장육부의 많은 부분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이다.
눈은 심령의 창이며, 腦에 각인될 수 있는 정보 전달의 기본적인 수감체로서 치료의 작용도 강하여 눈에서 진단하는 진단법도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안침 요법의 창시자는 북경 중의 학원 명예교수 팽정산 선생인데 그는 중국의 문화혁명 당시 구속되어 獄苦를 치르게 되었는데, 불운하게도 두 귀를 잃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醫者로서 고군분투하여 聞診을 대신하는 望診을 연구하게 되었고(참고되는 서적: 편작의 관안식병), 오늘날 우리에게 소개되는 안침 요법을 착안하게 된 것이다.
* 본 고에서 소개하는 내용은 전유주(팽정산 선생의 제자 중국 요령성 심양 중의 학원 교수)의 구획도로 설명한다.
2. 안와의 구획
안구를 중심으로 수평선과 수직선을 그어 4 구획을 만들고, 4 구획을 다시 각기 2등분하여 8구획을 나눈다.
이렇게 나눈 8구획 중, 좌우측 눈의 내측 상단 구획을 시작점으로 눈썹이 뻗치는 방향, 즉 좌측 안구는 시계 방향으로, 우측 안구는 반시계 방향으로, 오장육부를 오행의 순서대로 배열한다.
즉 金(폐, 대장), 水(신, 방광), 상초구, 木(간, 담), 중초, 火(심, 소장), 土(비, 위), 하초가 된다. 이때 상초, 중초, 하초의 삼초구는 그 중간 사이 사이에 끼워져 있다. (아래 그림 참조)
이는 뇌의 피신경 분포와도 관련성을 찾을 수 있는 것으로서~
大腦 半球의 정중선 정점 부위는 下肢를 관장하는 구역이므로 인체의 시상정중선에 가까운 안구의 내측 상단이 하지를 다스리는 下焦區域이 됨이 타당하다.
그 외측 눈꼬리 부분의 안구 내측 안와부위는 안면두개골의 접형골이 있는 부위이며, 접형골의 두개골 표면에서는 접형골이 있는 부위다. 이곳에는 上肢를 담당하는 上焦區域이 됨은 뇌신경의 분포 영역의 상지 하지 구역과 안침 요법의 상초 하초가 유사하게 관련되어 분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안침구획은 8괘와 오행 그리고 방위와 관련시켜 구획되어 있다.
우선 8괘는 8구역이 되며, 방위로서는 (환자의 좌측 눈을 중심으로 이해보자!)
위는 북방(오행장기는 수 즉 신 방광이다)
우측은 동방(오행장기는 목 즉 간담이다)
아래는 남방(오행장기는 화 즉 심 소장이다)
좌측은 서방(오행장기는 늦은 중앙 토 또는 금으로서 비 위와 폐 대장이다)
그리고 좌측에 완성된 안와구획도를 좌우 대칭으로 옮기면 완성돤 좌우 안침 구획도가 된다.
결과적으로 안침구획은 광명 정체 두개골 요법과 중국의 오행과 팔괘에 따른 안침요법도를 접목시켜 관찰해 보면,
1. 방위와 오행이론이 적절히 융합되어 있고, 아래그림에서 1,2, 4, 6, 7 구역
2. 상중하 삼초의 치병효과는 위에서 먼저 말한 뇌과학과 관련한 합리성을 갖고 있다. 아래그림에서3, 5, 8 구역
안침 구획도
우측 안구 반시계방향 좌측 안구 시계방향
<눈썹의 시작점으로 부터~>
기준점
우측 안와(안구) : 金 水木 火 土가 기준점으로부터 반시계방향으로- 肺 大腸 腎 膀胱 上焦 肝 膽 中焦 心 小腸 脾 胃 下焦
좌측 안와(안구) : 金 水木 火 土가 기준점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肺 大腸 腎 膀胱 上焦 肝 膽 中焦 心 小腸 脾 胃 下焦
3. 안구의 진단과 치료법
(1)탐색 방법 : 안구를 살펴서 1차 진단(망진)을 실시한다.
결막 위의 혈관 모양이나 핏발 등을 파악. 안와부위 뼈 둘레를 직접 손이나 압박 기구 등을 이용하여 압박을 가해서 압통 현상을 파악한다.
안구 주위의 핏발 현상과 안침 요법의 구획을 비교한다.
- 판단 : 탐색 결과에 이상현상에 따라 해당 장기나, 해당 부위의 이상으로 진단한다.
혈락의 상태를 살펴보면 혈락이 뻗치는 상태에 따라 직선으로 뻗어 나감(하나의 장기로 부터 어느 삼초구로 진전된 경우), 곡선으로 퍼지는 상태(중한병), 융기(6부의 병), 잔뿌리가 많음(안정되지 못한 병), 이슬이 맺히는 것(오장육부의 울증), 간담구의 작은 조각상태(간울증 담석증) 등이 구별되고 색깔에 있어서도 선홍색(새로시작되는 병), 홍색이면서 적색 띠(열병이 드러남) 홍색이면서 황색 띠(열성이 강함) 회색(예전에 지나간 병, 그러나 암회색에서 담홍색으로 연결되어지면 다시 재발하는 경우), 황색이나 담황색(점차 나아가는 증상), 검정색(중병) 등을 진단하여 볼 수 있다.
이러한 진단법은 맥진이나 문진등으로 확인한 후 시술에 적용함이 보다 좋겠다.
(2)치료점의 선택 : 질병의 상태(병세)를 파악하여 2-3개소의 치료 구획을 결정한다.
각 장기의 이상은 해당되는 장기의 구역에 대부분 양측을 모두 취해 병행 자침하고, 신체의 부위를 삼초로 구분하여 삼초의 해당 구역도 추가해준다.
上焦 : 頭部 上肢 胸廓部 질환
中焦 : 上腹部 腰背部 및 消化器 內臟 질환( 배꼽과 횡격막 사이 )
下焦 : 腰仙部(요추 선추 연결 부위), 下腹部 生殖器系 下肢 등.
(3)자침법 : 선정된 구획의 안와부위(안와 주위에서 2푼 정도 외방)에 가늘고 짧은 침으로 직자, 혹은 안구를 피하여 사자를 해주어 5-15분 정도 유침해 준다.
사용하는 침은 통상 직경 0.35 이내의 5픈정도의 호침을 사용하여, 자침부위의 안구를 눌러주면서 안구와 안와 사이를 약간 빠르게 일차 진침한 후 재차로 진침하여 약 10-15미리 정도 깊이로 자침한다.
안구 경계면을 따라서 1치 6푼, 3호 정도의 긴 침을 사용할 때도 있다.--*숙련된 후 자신감이 확실해진 후 사용한다.
간편한 방법으로는 해당 부위에 피내침이나 T침을 꽂아 반창고로 고정하여 수일간 둔다.
4. 치료 처방
주요처방
- 중풍 : 응급조치가 끝나 안정기의 상하지 거수 불능이나 언어장애 등에 권장한다.
환측에만 적용 상초구는 상지불수를 하초구는 하질불수를 다스리고, 혈락을 살펴가며 간담구 등을 추가한다.
- 발목염좌 : 환측 하초구 단혈
- 낙침(배개를 잘못 배어 경항통이 생기는 증상) : 목의 통증을 살펴 환측 상초구 단혈
- 혈압조절 : 양측 간구 *고혈압 저혈압 모두 같음.
- 월경통 : 양측 하초구
- 빈뇨(자주 소변을 봄) 유뇨(소변이 흐름) : 양측 하초구, 간구 신구.
- 위경련 : 양측 중초구
- 두통 : 양측 상초구, 편두통은 환측 담구 추가/ 후두통은 양측 방광구 추가/ 전두통은 양측 페구 추가
- 심계항진 : 양측 심구
- 딸꾹질 : 양측 중초구
오관 및 안면질환
- 목적안통(눈이 빨갛고 아픔) : 간구
- 근시 : 양측 간구 + 정명혈 자침 또는 압박자극 또는 피내침
- 안검하수 : 양측 비구 상초구
- 사시 : 양측 비구
- 비염 : 양측 상초구 폐구
- 귓병 : 양측간구 상초구 + 혈락을 살펴 신구 추가
- 인후통 : 양측 폐구 상초구
- 설(혀)통 : 양측 심구
- 치통 : 양측 상초구 환측 대장구
- 구안와사 : 양측 상초구 간구 비구
- 신경쇠약 : 양측 상초구 신구 신구
기타 복부 및 사지부
- 견비통 : 양측 상초구 대장구
- 배통(등전체가 당기고 아픔) : 양측 중초구 방광구
- 요통 : 양측 하초구 신구
- 좌골신경통 : 양측 하초구 환측 담구
- 담석통 : 우측 중초구 담구
- 치질 : 양측 하초구 대장구 + 대장유에 피내침
- 월경부조 : 양측 하초구 간구 신구
- 변비 : 양측 대당구 좌측 복결에 피내침
5. 최근 임상 실제
(상기 자료들은 1995년 광명자연건강학회 빛과세상 1월호 학술편에 처음 실었던 내용을~ 중국의 안침 자료들을 참조하여 지금 다시 손 본 것이다. 여기 임상은 며칠 전 평소 교류가 많았던 독실한 불자 60여세 여자의 구안와사를 치료한 본인의 임상예이다)
풍기에 있는 모 사찰에서 인술을 펼치고 있는 60세 중반 여자분, 다른이들은 치료를해주고 있지만, 자신에게도 예전부터 중풍기가 있어 스스로 치료하던 중 전화 통화로 증세들을 물어 부항 사혈 기타 지압법 등으로 자신의 몸도 살펴왔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구안와사가 있어 고생하던 터였다.
지난 주말에 서울에 볼일이 있어 왔다가 치료차 연구실에 잠시 들렀다.
안색을 살펴보니 얼굴이 상기되어 있고 눈에는 피료감이 역력하여 심신의 상태를 물으니, 동생이 중병에 걸려 수술날짜를 잡고 오는 중이라 한다.
입이 살짝 돌아가 있어 혀를 반드시 내밀어 보라하자 입과 반대방향으로 상당히 굽어진 상태였고, 하얀 설태가 끼어 있었다.
간단한 광명정체요법으로 고관절절 운동과 요침법 중수골 지압을 행해준 뒤, 안구를 살펴보니 양측 상초구와 간구 신구에 血絡이 노출되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우측 상초에는 검은색 혈락이 보였다.
자침법 : 양측 상초구와 간구 신구에 자침하였다.
검은 혈락이 선명한 곳에는 통상적인 15밀리보다 깊게 약 한 30미리 정도를 진침한 후 침병을 긁어주면서 득기를 유도하였다.
더하여 바르게 눕게 한 후 경추 뒷목을 수분간 풀어 준뒤, 자침된 상태에서 5분이 지나 증세를 묻자 마비감이 있던 얼굴이 가벼워 진듯한 느낌이 든다고 하였다. 그래서 일어나 거울을 보고 혀를 내밀게 하자, 바르게 혀를 내밀 수 있음을 본인도 확인할 수 있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
정보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