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혈 阿是穴에 대하여~
아시혈에 침을 놓거나 뜸을 뜨거나 압봉 티침 등을 붙이는 방법을 자주 사용한다.
그러면 아시혈이란 무슨 뜻일까?
아시혈은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 내에서 눌렀을 때 민감하게 느껴지는 지점을 말한다.
이 아시혈은 한의학적 경락이나 그 경락 상의 경혈과는 무관할 수도 있다.
여기서 ‘아(阿)’는 언덕아 이며, 단순한 의성어로서 압통점을 눌렀을 때 “아아”
또는 “아야” 하고 나오는 소리를 표현한 것이다.
아시혈(阿是穴)이라는 뜻은 눌렀을 때 아픈 부위가 곧 혈자리이다(곧 시 是)라는 의미이다.
아시혈은 서양의학의 TP(Trigger Point)요법과도 유사하다.
TP요법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했을 때 골격근 또는 근막에 나타나는 통증유발점(Trigger Point)
즉, 다른곳으로 통증이 퍼져나가는 지압 및 치료점을 사용하는 치료기법이다.
아시혈의 다른 이름은 천응혈(天應穴 하늘이 응해주는 혈)
응통혈(應痛穴 통증에 응하여 치료하는혈)
부정혈(不定穴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고 상황에 따라 나타나는 혈)이라고도 일컫는다.
이미 정해진 침혈이 아니라 병으로 아픈 국소 부위나
눌러서 아픈 곳을 침혈로 정하는 것을 말한다.
아시혈은 내장 장기의 병적 상태가 체표에 반영되거나 타박, 염좌(捻挫)
각종 신경통 때 피부 표면으로 나타나는 압통점으로 질병과 연결된 일종의 실마리인 것이다.
이 아시혈에 대하여 자극주는 방법 중 가장 많은 감각신경을 자극하여
최대의 효과를 주는 방법이바로 피내침법이다.
피내침은 감각신경이 밀집된 진피층을 횡으로 자입되기 때문에
자극량이 많아 뇌의 일깨움작용이 크다.
또 피내침법에서는 이러한 아시혈을 이론체계로 살펴 목부 모혈과 배부 유혈을 살펴
치료에 응용하고 12장부의 극혈이나 원혈 그리고 서양의 압진반응점들을 기초로
보다 세심한 압통점 탐색에 나선다.
더하여 압통점을 탐색할시의 상황에 대해서는 어떤 자세나 어떤 동작에서
압통이 나타나는가를 살펴 그 당시의 압통점을 표시하여 일단 편한자세로 자침한다.
자침 후 불편한 상태에서 압통점을 자극하게 하는 방법
- 압통즉요법의 일부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 증보 호산피내침요법 126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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