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병원갈일이 있어서 서울에 다녀왔는데요,
서울의 봄은 목포 보다 늦게 오는것 같더라구요.
미세 먼지 속에서 생명력이 느껴지지 않은 가로수들에게도
봄은 찾아오겠죠~~
오늘 목포수협 어판장에는
안강망8척, 자망4척 어선의 생선들이 위판되었습니다.
이번주 일요일은 경매가 없었기에
이전 물때에 위판되지 않은 생선들이 위판되었고
근해 안강망 생선들은 이번물때의 마지막 위판이였습니다.
내일 부터는 소형안강망이나 자망, 유자망 어선의 생선들이
위판될거라 예상하구요
특히 막바지인 유자망 참조기 어획량이 많아지길 기대해봅니다.
오늘 매입한 생선은
大먹갈치, 가자미,선어낙지, 민어,농어,잡어 등을 매입하였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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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가 커서 건조하는 시간도 오래걸리네요.
꽃샘추위 언덕을 넘어
정연복
해마다 겨울 지나
새봄이 찾아오는 것
봄의 도래를 알리는
진달래꽃 한송이 피는 것
그리 간단한게 아니다.
고통없이 되는 일이 아니다.
겨울은 쉽사리 끝나지 않는다
꽃은 순탄하게 피지 않는다.
때로 한겨울 추위보다 더 앙칼진
꽃샘추위 언덕을 넘고서야
겨울은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고
겨울나무는 아기 낳듯 꽃을 낳는다.
새봄이 오면 왜 가슴이 벅찬가
봄꽃을 보면 왜 눈부신가
사뿐사뿐 쉽게 오는 봄
스르르 쉽게 피는 꽃이 아니라
긴 고통의 시간을 잘 견디어내고
봄이 오고 꽃이 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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