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 7월은 안강망 어선들의 금어기라고 했는데?...
위판되는 생선들을 보니
그물코가 작은 안강망 어선들이 싹쓸이한 밴댕이가 그득합니다.
작은 밴댕이 새끼들이 널부퍼져있는 모습을 보니
나도 모르게 미간이 일그러지네요.
7월은 갈치 금어기라서 갈치위판을 못하면
수입이 안되므로 근해안강망 선주들이 자의적으로 금어기간을 실시하였습니다.
하지만 강제성이 없어서인지
몇몇 출항하는 어선들도 있는데요, 어획하면 안되는 갈치를
실수로 어획되었다면 어획한 생선의 10%만 위판을 허락하므로
많은량의 잡아류를 어획하여 갈치 위판량을 늘리는 잔꾀를 부리는것 같습니다.
갈치를 위판 하기 위하여 밴댕이 새끼까지 싹쓸이한거죠...
며칠전에는 갈치를 어획하여 불법으로 판매한 선주가 법적인 제재를 받기도 하였답니다.
멀리 보고 자연과 함께 더불어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개인의 욕심은 잠시 접어두고
약속과 규칙을 지켜야하겠죠~
오늘 목포수협 선어어판장에는
안강망 9척어선에서 3,500여상의 생선이 위판되었는데요
대부분이 젓갈용 밴댕이였습니다.
상자당 5~6천원 정도로 위판되어 고생한 만큼 수입도 안되었을것 같아요.
잔챙이 같은 욕심에 안타까울뿐입니다.
민어는 주말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약간 오름세이고
병어와 간제미,해동된 홍어도 위판되었습니다.
첫댓글 오늘도 어판장이 썰렁해보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