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안에서 우연히 만난 낯선 두 남녀가 비엔나라는 둘에겐 낯선 곳에서 내려 하루
를 사랑, 죽음, 인생, 친구, 결혼 등에 관한 대화로 이곳 저곳을 누비며 채워간다
는 내용이지요..
두 주인공이 탄 기차 창밖으로 펼쳐지는 유럽의 아름다운 풍경들..
이야기도 천천히 한가롭게..일상적이게..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만나 짧은 기간동안 이어지는 사랑은 보는 이의 마음을 술렁
이게 만듭니다..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몇마디 이야기속에서 서로에게 친밀감을 느껴 비엔나에서
하루를 지내기로 약속합니다.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게 풋풋한 사랑을 느끼
지만 약속된 시간은 하루 뿐, 내일이면 서로의 길로 떠나야 하기 때문에
더 안타까운 느낌이 들지요..
이 영화를 보고나면 누구나 정말 사랑을 하고싶고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간
절히 들게하는 매력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누구나가 한 번쯤은 바라고, 또 운만 있다면 직접 경험할 수도 있는 충분히 납득이
가고 가능성이 있는 낭만적인 청춘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자체가 기타 로맨스 영화처럼 작위적인 대사처리에 의한 진행이 아니라
아주 '자연적'이고 '사실적'이게 영화가 그려졌기 때문에 정말로 영화 자체에
빠져들수 있게끔 하는 그런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편집타임 또한 매우길죠..
정말 배우들의 그 연기력 또한 칭찬을 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죽은시인의사회'에서 기억하는 에단호크와는 색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그치만 역시 에단호크의 그 특유의 미소나 표정은 여전하더군요.. 정말 멋졌습니다.
쥴리델피라는 배우는 이 영화로 처음 알게된 배우인데 정말 매력있는 배우더군요..
연기력또한 대단했구요.. 이 배우 영화를 계속 찾아 보게 될것 같은 예감이...
만약에 '비포선라이즈' 이 영화를 95년 개봉당시 봤다면 엔딩장면에서 정말로 정말
로 아쉬운 마음과 안타까움으로 괴로워 했을꺼 같아요..
하지만 '비포선셋 (Before Sunset), 2004' 이라는 이 영화에 후속작품이 있는걸 알
고보았기 때문에 한결 그 마음을 누그러 뜨릴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주연배우나 감독 물론 같구요.. 정말 개봉 얼른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름대로 영화광이라고 자부하는데 이런 영화를 오늘에서야 본 것이 부끄럽네요.
정말 좋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P.S. 영화보신분들~ 이 영화 제목 정말 잘지은것 같지 않아요? 'Before Sunrise'
95년 베를린 영화제 최우수상(은곰상) 수상작
감독 : 리차드 링클래이터
출연 : 줄리 델피(셀린), 에단 호크(제시)
각본 : 리차드 링클래이터/ 킴 크라이잔
제작 : 존 슬로스/ 앤 워커 맥베이
촬영 : 리 다니엘
편집 : 산드라 애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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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영화리뷰
[공감 & 느낌]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 ''여행...만남...사랑...그리고...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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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 이 영화 고등학교때 보고 무지 감동 먹구..유럽여행을 계획했었답니다..아직까지 이루진 못했지만 언젠간 이런 사랑이 꼭 해보고 싶어요...두 사람의 대화내용 정말 좋죠..그리구 여자 주인공 줄리 델피는 프랑스 여배운데요...찾아보면 볼만한 영화 많습니다...정말 분위기 있는 배우죠...저도 좋아하는 배우에요...
제가 외국배우중에서 한때 제일좋아했던 여배우입니다...실은...모 광고에도 나왔져...므흐흣....속옷이라는....^^;;
저도 어렸을 때 이 영화 보고 언젠가 나도 그런 사랑 해보리라.. 생각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현실은 그렇지 않았지만. ^^
유럽에 가보면은 정말로 낭만을 느낄수가 있습니다.유럽에서는 낭만을 표현하고 감정을 표현하는게 자연스러우니까요.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영화는 유럽의 낭만을 보여주는 그런 영화인듯싶습니다.근데,그런 유럽영화도 각나라사람들의 정서에 따라서 달리 느껴지지요.
액션과 코믹에 젖어있는 우리나라사람들은 '에~~헤이! 재미 한태기도 없네'할 영화이지요.당연한 일이죠.우리가 생활하면서 평소에 어떤 정서를 가지는가를 생각해보면요.북한인들의 영화있죠?예전에는 동유럽과 중국과 러시아같은 공산국가들에 수출해서 봐줄 사람
이 있었죠.공산주의를 알리는 메세지니까...근데,지금은 폐쇄성에 그치고있죠.그러나,더욱더 세계적이지 못한것은 북한인들만이 느끼는 감성만을 영화에 나타내기 때문이죠. 북한인의 눈에 유럽의 영화나 조직영화는 아무런 느낌이 없을것입니다.
영화는 작가의 의도와 그 나라의 정서대로 제작이 되었지만, 각 나라의 사람들에게 비춰지는 정서는 틀린겁니다, 또하나는 각나라의 영화가 그 나라의 진면목을 거짓으로 보여주는 경우도 있습니다.정말 유럽인들은 다 진지하고 일본인들이나 한국인들은 장난만치거나
엽기적인것을 좋아하고 물질에만 가치관을 두는걸까요? 어떤 경우는 자신들의 단점을 감추려고 영화를 통해서 연막을 치며 거짓홍보를 하기도 한답니다.
근데 이 영화 일주일만에 촬영한 거래요. 이 영화가 나빴다는 건 아니지만, 모애선님 말에 한표! 그런데 인상적인 대사가 많던 건 사실이었어요. 그것이 낭만인진 모르겠지만;;
비디오로 본지 꽤 오래되어서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좋았던 영화같아요.. 특히 두 주인공이 맘에 들었죠.. 그래서 저도 줄리델피 나온 비디올 보면 얼른 빌리고 했던 것같은데..화이트에 나왔던 것 같네요..
세가지색중 화이트에 나왔던 여우가 주인공으로 나왔는데 정말 구웃~이었습당
순수하게 영화에서 보여주는 그 자체에 대하여 가슴으로 반응하고 느끼고 감흥하여 나의 삶의 기폭이 되고 즐거움이 되는것으로 영화의 감상을 다하면 되는것을..내 삶의 빛이 되었던 영화의 순수성을 왜곡하면서까지 왈가부하는건 마땅치 않다고 봅니다..
비포 선 라이즈 속편으루 비포 선 셋으로 나온다고 하던데 은근히 기대가 되네요 비포 선 라이즈 참 좋았어요
에단 호크////// 진짜 젤 좋아~♡ 못 보신 분들은 얼른얼른 보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