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그리고 그리움... !!
비가 오는 날에는
그리움 마저 나의 마음을
닮아가서 커져만 갑니다
창가에 내리는 비
그리고
그리움
너의 따스함이
내 가슴에 와 닿을때
나도 모르게 사랑이 되어
따뜻한 체온을 감싸주는
이웃같은 당신의 사랑
어쩌면 나도 비를 닮았을까
그 그리움마저
예쁜 미소로 답하고
널 향한 마음이 추억속에 맴돈다
그리운 마음에 빗줄기 타고
고운 발걸음 많이 해주길...
비가 오면...
지난 시간들을 추억하고
그리움속에 잠기게도 합니다.
함께 하며 나누었던
옛사랑이 그리움 되어
제 발걸음을 이곳 쉼터로...
하늘은 잿빛으로
무겁게 가라 앉았지만
마음은 새털처럼 부드럽고
가벼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비 내리는 창가에는...
비 내리는 날엔
가슴에도 비가 내린다.
비는 외로움과 그리움의 전유물인가.
잊었다 싶은 이가 뇌리에서 서성이고
멀쩡하던 가슴이 외로움에 젖고
떠나간 이가 느닷없이 창가에 서 있다.
비 내리는 날 창가에는
나즈막히 부르는 첫사랑 같은 이름이
흐린 하늘로 나 있는 길에서 오고
흐르는 빗물에 아른한 영상이
한폭의 수채화로 그려진다.
바람의 입술을 빌려
나를 부르는 이가 있고
바람의 귀를 빌려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사랑하지 말자, 그리워도 말자,
외로워도 말자는 굳은 살 박힐
다짐은 다 사라지고
내리는 비보다 더 많은 비가
가슴으로 내리는 것은
잊다 잊다 아직 채 잊지 못한
젖은 이름 하나 있기 때문이다...
- 옮긴 글 -
카페 게시글
세상이야기 & 관심사
비와 그리고 그리움... !!
달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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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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