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정포도 젊은 시절이 있었다!
이 땡포 박은 8대 종손에 8남매의 맏이였다.
1966년에 시집온 아내 정포는 종손며느리로서 할 책무를 다하랴 시동생이 둘, 시누이가 다섯이라 시집살이를 많이 했다.
그래도 눈살을 하나도 찌푸리지 않고 명랑하게 열심히 잘 살았다.
자그만치 만 8년이나...
그래서 원래 이해심이 많으셨지만 시부모님들께선 고생을 많이 한다고 틈만 나면 내가 아버님을 모시고 사냥을 가는데
가끔 따라갈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셨다.
야외를 나와서는 왜 그리 행복해 하고 즐거워하는지 지금도 눈에 선하다.
아마도 야외를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사냥도, 낚시도 또 골프도 즐기게 되었을 것 같다.
이런 환경속에서 살았기 때문일까?
내가 나가자고 하면 항상 OK다.
한번도 거절을 한적이 없다.
나도 마찬가지다.
아내가 하자고 그럴 때 반대를 한 기억은 전혀 없다.
이것이 바로 행복 그자체가 아닐까? ㅎㅎㅎ
첫댓글 올해도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정포님과 즐거운 수렵하시길 소망합니다~^^
요수님이시죠? 반갑습니다!
올핸 조류독감때문에 사냥을 못해서 정말 힘듭니다.
이제 몇번 남지도 않았는데...
함께 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지십니다. ^^
감사합니다!
젊을 때 부터 함께한 것이라 늘 같이 지낼 수가 있답니다
필드에서 두분이 오래도록 롱~~런 하세요 보기 좋습니더 건강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