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멩이골 작은도서관 밴드에, 이미진님이 올린 후기를 퍼왔어요.
+
탈. 바. 꿈 (탈핵으로 바꾸고 꿈꾸는 세상)
지난 7월 초 송면초등학교에서 ‘방사능에서 안전한 급식’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연이 있었습니다.
이후 방사능을 제대로 알고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7월17일 정호선 강사님을 모시고 첫 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 모임에는 13명이 오셨습니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탈핵을 위하여’ 동영상을 시작으로 탈핵을 선언한 나라와 대안에너지를 찾는 마을을 이야기 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에게도 꼭 필요한 탈핵교육은 어떻게 할까요?
(전라북도는 이미 아이들에게 탈핵교육을 한다는 군요)
책을 읽고 공부하고 토론하는 과정 안에서 우리 마을의 대안을 찾았으면 합니다.
독일은 탈핵선언을 하기까지 시민들이 40년을 싸웠다고 하네요..
40년 동안 꾸준히 탈핵을 위해 노력하고 공부하고 실천했다는 것이
무척 위대하게 느껴집니다.
이번 모임에서 정해진 내용,,,,,,,,,
모임은 한 달에 한 번으로 정하고(매월 세 번째 월요일 저녁8시)
모임내용은 강연과 토론을 중심으로 올 12월까지 진행
탈핵기행을 해보자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후 내년 모임은 다음에 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 모임의 이름은
탈핵으로 바꾸고 꿈꾸는 세상...
탈 바 꿈 입니다.
왜 탈핵이어야 하는 걸까,
왜 정부는 안전하고 깨끗한 핵발전소라고 거짓말을 하는 걸까,
왜 핵발전소로 인한 피해는 숨기는 것일까,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 걸까,
이 모든 답들을 탈바꿈에서 찾아볼까요?
몇 년 전 농부를 위한 에너지대안공부가 지금에서야 빛을 보는 것 같네요~
시작은 방사능에서 안전한 음식을 아이들에게 먹이는 것이었지만
앞으로는 좀 더 실천하는 모임으로 방향을 잡고자 합니다.
8월 두 번째 모임에서는 “끝나지 않은 악몽” 탈핵영화감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