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 성주 사드 배치 철회 투쟁위원회
<성주군민 새누리당 집단탈당 기자회견문>
새누리당 믿다가 망할 뻔 했다
1. 사드는 찬성하는데 내 지역구는 안된다는 새누리당 국회의원들
우선 사드도입론자 유승민의원부터, 주호영의원(대구), 원유철의원(평택), 경북의 최경환의원, 이완영의원 등 하나같이 자기 지역구에는 오면 안된다고 한다. 당신들은 그기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당신들은 부끄러운 줄도 모르나?
2. 그냥 먹고 죽으라는 새누리당 의원들, 조폭들도 그러지는 않는다.
성주군민들은 40일이 넘도록 촛불을 들고 사드배치 철회를 요구했다. 이제야 돌아온 국방부의 대답은 굳이 성주 안에서 제3부지를 추천하란다. 성주가 이 정부에 무슨 큰 죄를 지었기에 심장이 아니면 팔다리 하나쯤 알아서 내어놓으라고 이리도 핍박을 하고 있는가.
국민의 당과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등 야3당이 모두 연대의 의사를 표명했으나, 성주군민이 그토록 아끼고 사랑했던 새누리당은 “노블레스 오블리제” 운운하며 그냥 먹고 죽으란다. 참외농사를 지으며 제 힘으로 제가 벌어 살아온 성주가 언제 무슨 귀족 대우를 받았던가. 폭탄이 성주 안에서만 돌다가 터지기를 바라는 새누리당 의원들, 정말 너무한다! 조폭들도 그러지는 않는다.
3. 대통령도 새누리당, 도지사도 새누리당,
기댈 것도 돌아볼 것도 없다. 잘 가라 새누리당
성주군민들은 내 손으로 뽑아준 대통령에게, 도지사에게, 국회의원에게 제발 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지난 7월에 모아두었던 1,100여 장의 새누리당 탈당계를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묻어놓고 있었다. 이제는 확실히 갈라서야겠다. 잘 가라 새누리당!
-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살 길을 찾겠다.
- 성주군민 똘똘 뭉쳐 사드배치 막아낸다.
- 김천과 연대하여 사드배치 막아낸다.
- 성주군민 뜻을 모아, 온 국민의 뜻을 모아 사드배치 막아내고 평화를 이루자.
2016년 8월 26일
새누리당 집단탈당 성주군민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