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7년 만에 키파운드리 다시 품는다…인수가 5758억원 외 경제금융뉴스

[불스탁®]

▲ 코스피 2,970.68 마감 (-1.29%)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 하락한 2,970.68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78% 하락한 992.33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1.1원 내린 1,168.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SK하이닉스, 17년 만에 키파운드리 다시 품는다…인수가 5758억원

SK하이닉스가 국내 파운드리 업체인 키파운드리를 인수합니다. SK하이닉스는 8인치 웨이퍼 기반 파운드리 업체인 키파운드리 지분 100%를575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 측은 “키파운드리 인수는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8인치 파운드리 역량을 보강해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을 키우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와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생태계 지원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정부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40만4000명분 선구매"

정부가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40만4000명 분을 선구매해 치료에 이용할 계획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머크, 화이자, 로슈 등 3개사의 경구용 치료제 총 40만4000명분을 선구매할 예정"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머크와 경구용 치료제 20만명분 구매계약을, 이달 화이자와 7만명분의 선구매 약관을 체결했고 나머지 13만4,000명 분은 임상 진행 상황을 살펴가며 계약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 현대차, 美 팩토리얼에너지와 ‘전고체 배터리 개발 동맹’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떠오른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에 전략적 투자를단행했습니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고 부족한 배터리를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는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 대웅-메디톡스, '보톡스 분쟁' 미국서 종결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 출처를 둘러싼 갈등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결정이 무효가됐습니다. 29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ITC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주보'에 대한 수입금지 명령을 포함한 최종 결정을 무효로 했습니다. 올해 7월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이 ITC 최종 결정에 대한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항소가 무의미한 상태라고 판단해 기각 결정을내린 데 따른 것입니다.

▲ 정유화학에 배터리까지 호조…SK이노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SK이노베이션이 유가 및 석유·화학 제품의 시황 개선과 배터리 판매 실적 증가로 3분기 6000억원대의 흑자를 거뒀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61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536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전년 동기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시장에서 예상하던 영업이익은 4520억원 수준이었습니다.

▲ 아프리카TV, 3분기 광고매출 106% 성장…영업이익 231억

아프리카TV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1억 원, 영업이익 231억 원, 당기순이익 19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특히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성장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3분기 광고 매출은 신규 광고 관리 플랫폼 ‘아프리카티비 애즈 매니저(AfreecaTV Ads Manager, AAM)'의 도입으로 신규 광고주가 확대되고, 광고 성수기 효과로 수요가 증가하며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반도체 품귀에…"파운드리, 내년에 역대 최고 매출" 전망

반도체 부족의 영향이 내년에도 일부 이어지면서 파운드리 산업이 내년에도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파운드리 상위 10개 업체의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1.3%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길 전망입니다. 트렌드포스는 반도체 부족 사태가 칩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역대급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봤습니다. 다만 내년하반기 들어 칩 부족 현상이 완화되면서 내년도 전체 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남양유업 `셀프 혁신` 무산..임시주총 이사선임 부결

남양유업은 오늘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1명 등 총 신규이사 4명을 선임하고자 주주 표결에 부쳤으나 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대주주인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해서 예고된 수순이었습니다. 애초 홍 회장은 사 매각을 보류한 채 자정을 통해 경영을 정상화하려는 전략을 펼쳤으나,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 9월 생산·소비 반등…백신·국민지원금 등 영향

9월 전산업생산이 8월보다 1.3% 증가하며, 석 달 만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수급 차질로 자동차 같은 광공업은 감소했지만, 서비스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2.5% 증가하며 역시 석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 다음달 1일부터 6주간 1단계 시행…일상회복 첫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늘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확정 발표한 가운데, 다음 달 1일부터 6주간 적용되는 1단계에서는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은 24시간 영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흥시설은 밤 12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며, 사적 모임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허용됩니다. 다만 마스크를 벗고 음식물을 먹는 식당, 카페에 한해 미접종자는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 中 전력난·규제강화 여파, 마그네슘·희토류 값 급등

중국에서 전력난과 당국의 기업규제 강화로 마그네슘 및 희토류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t당 1만4000∼2만 위안에 거래됐던 마그네슘이 지난 9월 말∼10월 초 5만 위안이 넘는 등 두 배 이상으로 올랐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당국이 전력난 속에서 대표적 에너지 소모산업이자 탄소 배출 산업인 마그네슘 제련소 운영을 제한한 것이 가격 급상승의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11월부턴 국제선 운항 확대…‘위드 코로나’ 맞춰 하늘길 열린다

다음달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국제선 운항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1월부터 미국 하와이,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정기편 운항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먼저 오는 3일부터 인천~호놀룰루(하와이) 노선을 주 3회 운항할예정입니다.

▲ SK머티리얼즈-SK㈜ 합병안 주총 통과…"글로벌 톱 반도체 소재기업 도약"

SK머티리얼즈는 29일 경북 영주 SK머티리얼즈 수펙스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승인안과 합병계약서 승인안이 통과됐다고밝혔습니다. 출석 주식수 기준 분할계획서 승인안 찬성률은 83.8%, 합병계약서 승인안 찬성률은 77.7%입니다. 이번 안건 승인으로 SK머티리얼즈는 특수가스 사업부문 일체를 물적분할해 신설 법인을 만들고, 존속 지주 사업 부문은 SK㈜와 합병할 예정입니다.

▲ 쎄미시스코 "에디슨모터스, 서울시 전기버스 111대 공급계약"

에디슨EV로 사명을 변경한 쎄미시스코는 관계사 에디슨모터스가 올해 서울시 전기시내버스 도입사업에서, 전체 전기버스 352대 중 111대를 계약해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서울특별시 전기버스(저상) 도입사업은 서울시내버스조합에서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을 위해 시행한 시범운행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32개 운수업체서 총 352대의 전기버스를 도입하는 사업입니다. 서울시 32개 운수업체 중 20개 업체가 에디슨모터스 전기버스를 선택했고, 이 중 에디슨모터스 버스만 선택한 업체는 5곳입니다.

▲ 두산중공업, 한국남부발전과 국내 최초 그린수소 활용 수소터빈 실증 추진

두산중공업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 및 국내 수소터빈 활성화를 위해 한국남부발전과 ‘국내 기술 기반 친환경 수소터빈 발전소실증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중공업은 국내기술 기반의 수소전소 연소기, 수소터빈 개발과 부품 양산기술 확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국남부발전은 수소전소 연소기를 적용한 수소복합발전소 구축을 수행하게 됩니다.

▲ 에이치엘비, 친환경 수소선박 띄웠다… 블루버드 실증운항 성공

에이치엘비가 자체 개발한 수소선박 ‘블루버드’의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루버드’는 선체 길이 11.95m, 폭 3.3m 크기로 25kW 연료전지와 50리터 수소탱크 8대가 탑재돼 최고 10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는 소형 수소선박입니다. 순수 수소연료전지로만 6시간 운항이 가능하며 보조 배터리를 혼용시에는 8시간 동안 운항이 가능해 친환경 수요와 맞물려 곧 상업화가 이뤄질것으로 보입니다.

▲ '최대 몸값 2.1조' 해운사 SM상선…다음달 코스피 입성

삼라마이다스(SM) 그룹 해운사인 SM상선이 다음달 코스피 시장에 입성합니다. 공모를 통해 최대 8461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시가총액도최대 2조1153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국내 양대 원양선사 중 하나인 SM상선은 SM그룹의 계열사로서 2016년 한진해운의 인력과 영업자산을 인수해 설립됐으며, 해운 부문을 주력으로, 건설 사업부문을 별도로 두고 있습니다.

▲ 마켓컬리도 내년 상장 목표…NH투자 등 주간사 선정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간사로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JP모간을 공동대표 주간사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국내 증시 상장 추진을 선언한 컬리는 올 3분기 말 딜로이트안진으로 지정감사인 선정을 완료한 상태로 현재 지정감사 절차를 이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주간사까지 선정을 끝낸 컬리는 2022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연내 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 ‘뜨거워진’ 다나와 인수전, 내달 본입찰

국내 1세대 이커머스 기업 다나와가 다음달 중순 본입찰을 진행합니다. 지난달 예비입찰을 진행하고 최근 쇼트리스트(적격인수후보)를 선정한 가운데 원매자들이 모두 인수 의지가 강해 여전히 열기가 뜨거운 상황입니다. 특히 인수전에 대형 SI(전략적투자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본입찰에서 PEF(사모펀드)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 한투금융그룹, 디티알 손잡고 두산공작기계 인수 나선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이 디티알오토모티브와 손 잡고 두산공작기계 인수에 나섭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는 디티알오토모티브가 두산공작기계를 2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거래에 1500억원가량의 에쿼티 투자(지분 투자)를 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운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8월 동북아 최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포트폴리오 기업 두산공작기계 지분 100%를 디티알오토모티브에 2조40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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