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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은 사명입니다 > < 출애굽기 19:1~6 > <2017.8.6> 출애굽기 19장 1~6절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시는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소유,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하나님께 선택을 받았 습니다. 우리는 보통 이 말씀을 이스라엘 민족에게 복을 주시는 말씀으로 이해합니다. 수많은 민족 중에 하나님께 선택 받아서 특별한 민족, 특별한 나라가 된다는 말씀이니 까요. 그런데 오늘 말씀에 쉽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선 하나님은 이스 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으면 그들이 하나님의 소유가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미 하나님께서 택하신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이라고 조건을 두셨는데 이것 이 정말 조건인지도 의문입니다. 이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이유를 알아 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기 원하신 이유는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가치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아무 가치가 없는데도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 하실만한 아무런 이유도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죄 인을 구원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유는 하나 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또 하나의 동기, 구원의 목적은 바로 “하나님 의 영광”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많은 민족 가운데서 이스라엘을 구원 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모든 복으로 인해 그 소식을 듣는 모 든 민족과 나라들에게 영광과 존귀를 받으시기 위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것입니다. 성경은 모든 역사가 한 가지 최종적인 목적, 곧 하나님의 영광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 고 분명하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혹시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의 영광을 위해 일하 신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십니까?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을 합쳐 놓은 것보다 무한 히 더 위대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통해 영광 받으시는 것은 당연하 고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은 피조물의 유익을 무시한 채 오로지 하나님 스스로의 영광만 구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피조물에게 베푸실 수 있는 가장 큰 은혜는 스스로를 영화롭게 하시는 것입니다. 천지 창조를 생각해 보면, 말씀으로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탁월하심과 하나 님의 아름다움이 드러났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났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선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장 위대하게 드러낸 사건은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 가와 구원입니다. 갈보리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완전하심과 아름다우심이 가장 탁월 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드러난 하나님의 영광은 우리에게 최고의 행복, 유 일한 만족을 주는 큰 감격스러운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위해, 스스로의 영광을 위해 위대한 구원을 이루셨고 우리는 그런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의 목적을 생각하면, 오늘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이스라엘 민족 에게 전하라고 하신 말씀은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에 대한 말씀이 아니고, 사명에 대한 말씀입니다. 오늘 이 말씀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조건이 아닙니다. 이미 은혜와 사랑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사명을 주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고, 거기에는 조건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격이 없는 이스라엘을 은혜와 사랑으로 택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하나님의 언약을 잘 지켜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예수 믿고 구원 받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맞지만 틀렸습니다.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복음은 거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은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로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이 씻어 용서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러나 또한 복음은 구원받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대사로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을 살게 하는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사명일까요? 하나님의 소유가 되는 것이 사명입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세계가 하나님께 속하였다는 것은 인정하는데, 그 세계에 비하면 마치 점 하나 찍은 것과 같은 나도 하나님께 속하였음을 인정하지 못합니다. 세계가 다 하나님께 속하였다면 그 중에 지극히 작은 나는, 당연히 하나님의 것입니다. 나의 시간도, 나의 물질도, 나의 재능도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또한 제사장이 되는 것이 사명입니다. 제사장은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해야 하는 책임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의 죄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용서를 구 하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잘 섬길 수 있도록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바로 그러한 제사장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 사명입니다. 거룩하다는 것은 구별됨을 의미합니다. 구별된다는 것은 다르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달라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 리는 우리의 행동에 대해서 세상 사람들이 다 그렇게 한다고 변명할 수 없습니다. 아 무리 세상 사람들이 다 그렇게 해도 우리는 그러면 안 됩니다. 사람들이 다 그렇게 하 는 그 속에서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야 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그러면 우리에게는 직 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말씀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 말씀을 베드로전서 2장 9절에 거듭 확인해 주십니다. 그러나 너희는, 여기서 너희는 누구일까요? 교회, 성도, 그리스 도인, 우리를 뜻합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 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바로 여러분은 왕 같 은 제사장입니다. 바로 여러분이 거룩한 나라입니다. 바로 여러분이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어둠에서 불러내셔서 놀라운 빛으로 들어가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는, 주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는,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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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아멘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