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사랑합니다
- 세영 박 광 호 -
너희들 나 사랑하니?
어머니는 어찌 한번도
당신을 사랑하느냐고 묻질 않았습니까?
오직 우리만 있고 당신은 없었습니다
우리만 따습고 우리만 배불렀든 그 세월동안
당신은 어떠하셨습니까?
11남매 잉태하시며 9년을 뱃속에서 키우고
출산하여 70년을 몸 밖에서
길러 가르치며 보살폈으니,
당신은 하늘이요 땅 이십니다
끝내 사랑한단 말 듣지 못하시고 눈 감으셨으니
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당신이옵니다.
봄이 온들 봄을 아시나요
겨울이 온들 당신을 아시나요
그 마음 한결같이 우리에만 있어
구십 한평생에 몸은 삭정이 되고
메마른 가슴엔 모래알만 찼습니다
아~~~.무슨 말 하오리까?
할 말이 없어 하얗고 할 말이 너무 많아 까마니
저희는 희고 검은 상복을 입고
눈물 한 방울 떨 굴 뿐이었습니다.
어머니, 지금서 한 말씀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하늘만큼 땅만큼.
첫댓글 어버이 날 맞아서 사랑 글 어
머무르며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세영님!
사랑이 가득한 하루 보내시며
언제나 건강 지키세요 ~~
들려 주시고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나날 이어 가세요~~!!
훌륭한 좋은 작품 감명 깊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부족한 사람의 글 늘 성원해 주시고 말씀 남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평안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