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C뉴스는
지난 주 2014년 한국교회를 결산하는 기획특집을
전해드렸습니다.
이어
오늘부터 이틀 동안은
2015년의 한국교회를
전망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올해 한국교회의 최대 화두,
특히 교회 안에서의 최대 관심은 무엇일까요?
신익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한국 교회가 나아갈 방향은
전국 교구장 주교들이
발표한
올해 사목교서에 담겨있습니다.
많은 교구장들이 사목교서에서
강조한 단어는
'가정'이었습니다.
지난해 10월 바티칸에서 '가정 사목과
복음화'를 주제로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제3차 임시총회가 열린 이후
개별교회에
안에서도 가정 사목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 현장음
: 염수정 추기경 / 서울대교구장 / 2015년 신년사 중 >
"2015년 올
한해 모든 가정에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이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특별히 가정생활에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이들에게 성가정의 거룩한 선물이 내리기를 특별히 기원합니다."
이를
위해 각 교구는 올 한해 성경 공부와 기도를 통한
가정 성화 운동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는 10월 바티칸에서 '가정'을 주제로 열리는
주교시노드
정기회의를 앞두고
재혼한 신자의 영성체 문제 등
가정문제에 관한 한국교회
차원의 입장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복자품에 오른
124위의
시성운동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기념일이
처음 치러지는 5월 29일은
그 출발점이 될 전망입니다.
평신도를
중심으로 한 자성운동도
활발하게 전개될 예정입니다.
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가
제안한 국민의식운동
'답게 살겠습니다'는 불교와 개신교, 유교 등
범종교
차원의 운동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한국 주교단과의
만남도
약 7개월 만에 재현됩니다.
한국 주교단이 오는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바티칸을 방문해 교황을 다시 만납니다.
2007년 이후 8년 만에
이뤄지는
한국 주교단의 사도좌 정기 방문은
지난해 교황의 방한 이후 첫 만남이어서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은 또 지난해 12월 1일 개막한
봉헌
생활의 해를 보내는 해이기도 합니다.
한국 교회는
오는 7월 '봉헌 생활,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여는 데 이어
10월에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수도자와 함께하는 갈릴래아 청년 축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PBC
뉴스 신익준입니다.
네, 2015년의 한국 교회!
내일은 사회 사목 분야를
전망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