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자치선거에서는 기이한 현상이 여러 곳에서 일어났다. 서울시장선거 뿐만아니라 인천등 여러선거판에서 후보들의 숨 줄을 끊었다 붙였다를 반복했다.그 중 한 곳인 우리 남양주시장선거 판도 다름은 아니었다. 아니 그야말로 서울시장 개표상황보다 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를 7여차례를 반복하며 가까스로 현 시장인 이석우 시장이 당선 되었다.아무튼 이번 선거를 통해 당선된 분이나 낙선된 분이나 궁극적으로 남양주시를 위해 애정과 최선을 다해 수고를 아끼지 않을 줄 믿으며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당선된 이석우시장은 인구 30만이상 도시의 유일한 당선자(한나라당후보)로 선관위 집계 유효투표 수 9만7천648표를 득하여 9만7천296표를 획득한 민주당 이덕행 후보와 불과 352표차로 승리를 거머줬다.
이 한편의 드라마틱한 상황을 지켜보며 두 분께서는 많은 것을 느끼셨으리라 본다.민의의 냉철함과 유권자들의 뜻을 잘 헤아리셔서 당선된 분은 시정에 적극 반영 하셨으면 하는 바램이고 아깝게 낙선의 패배를 하신분은 나름의 깊이를 잘 판단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우리 남양주시를 위해서는 두분의 뜻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잘알기 때문에 앞으로의 화합을 기대합니다.
두 후보간의 지역 우세득표현황
오남 1236 이덕행
진건 1093 이석우
화도 237 이석우
와부 737 이석우
별내 654 이덕행
퇴계원 44 이석우
진접 1030 이덕행
평내 1358 이덕행
도농 1557 이석우
수동 974 이석우
호평 1521 이덕행
조안 482 이석우
금곡 383 이석우
지금 158 이석우
양정 522 이석우 (유효투표 수 194,944표) (무효표 처리 2910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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計 이석우 후보 9만 7천 648표
이덕행 후보 9만 7천 296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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計 352표 차로 ( 이 석 우 후보 당선)
위에서 보듯이 정말 숨막히는 접전이 아닐 수 없었다. 후보 두분께서는 개표를 지켜보는 내내 피를 말리는 심정이셨음은 말할 나위도 없었겠지만 지켜본 유권자또한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긴박감이 흐르기는 마찬가지 였을 것이다.
어쨌든 당락은 갈렸고 이제는 이번선거에 표심의 의미가 시정에 잘 반영이 되길 다시한번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당부 드리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