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 성적표가 나왔고요. 수능 국어 백분위 100을 받았습니다. 원점수 100점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
중학교때부터 국어가 항상 말썽이었습니다 열심히 한 것같아도 항상 기대보다 점수가 나오지 않았고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도 내신, 모의고사 다 1등급 2등급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다른 과목은 잘 나오는데 국어만큼은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속을 많이 썩였죠ㅠㅠ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고3 올라갈때 매3 시리즈를 다 샀습니다. 비문학, 문학, 문법까지 다 사서 풀었습니다. 1-2학년때 질리게 기출을 풀었지만 제대로 다시 풀어보자 싶어서 매3비는 하루에 하나씩 시간을 꼭!!!! 지켜서 풀었고 사실 시간 단축 연습을 하려고 했는데 그것까진 못했습니다. 다 풀고난 후에는 채점하고, 오답하고 그리고 혼자서 지문 분석을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약했던 어휘는 항상 틀렸었는데, 비슷한 뜻을 대입하는거 그거 연습하니까 수능때는 저절로 되더라고요. 저는 특히 틀린 문제에 어떻게 생각을 해서 틀렸는지를 꼭 적었습니다. 잘못된 루트를 바로 고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매3문도 도움을 엄청 많이 받았고, 너무 재밌어서 열심히 풀었습니다. 특히 고전 소설에 익숙해지고 빨리 푸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어휘나 애매한 보기를 확인 하는것도 꼼꼼히 해서 특히 약했던 문학도 속도도 높이고 엉뚱한 답을 찍는 일이 점점 없어졌습니다.
매3시리즈 덕분에 수능날 첫시간에 정말! 거의 안떨렸어요 풀면서도 어 생각보다 더 쉬운데?하면서 여유롭게 풀고, 평소 연습했던 화작문 20분, 비문학 30분, 문학 30분씩 시간배분도 잘했습니다 ㅎㅎ 정말 이 교재들로 공부하면서 얻은 것은 꾸준함이었습니다. 국어의 감을 잃지 않고 더 끌어올릴 수 있었고 특히 문제를 푸는 제 방법을 하나씩 세워나갈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수험생활 하면서 막 울면서 공부하면서도 매3비 뒤에 있는 국어 만점 후기 보면서 나도 올리고 싶어서 열심히 했는데 드디어 소원성취 합니다!! 공부하면서도 해설지보면서 항상 감탄했었는데, 이런 교재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참고로 더 쓰자면, 고3 올라와서 3월에 100점 맞고 방심해서 6월에는 82점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긴장을 늦추게 되니까 덜 열심히 하게 되어서 그랬던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수능때까지 매3 시리즈 풀면서 달렸습니다.)
첫댓글 축하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은 경황이 없어 간단하게 답하지만,
맘은 맘은 긴 글로 답하고 있습니다.
남은 입시 일정도 잘 챙겨 희망하는 대학/학과에 꼭 합격하기를 응원합니다!
거듭 감사하고 거듭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