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과 헬스장을 갖춘 제천국민체육센터가 내년 1월 시범운영을 거쳐 3월 본격 개관한다.
10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2월 시작한 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내년 1월 초부터 시범 운영을 하기로 했다.
시범 운영 기간은 두 달이다. 이 기간에는 무료 수영, 헬스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시는 이 기간 중 발견된 미비한 사항을 보완해 정식운영에 반영하게 된다.
개관 이후 운영은 월~금요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운영방식은 월이용권, 일일이용권 등으로 구분한다.
이용 요금은 88올림픽스포츠센터(자유수영 월 4만5천원, 헬스 월 4만원)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민체육센터 개관으로 지역 주민의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월동 대원대학교 인근 1만6천여㎡의 부지에 자리 잡은 국민체육센터는 166억9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면적 4336㎡의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길이 50m 레인 8개 규모의 경영풀 외에 워킹풀, 유아풀, 헬스장, 북카페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