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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의 야생화 시 스크랩 가을의 길목
서정용C 추천 0 조회 14 11.10.25 22:4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신들의 섬 제주도에는 유구한 문화역사가 숨쉬고

다양한 약초가 자라 서복 선생이 진시왕에게 불로초를

영주산에서 채취해 진상을 하겠다고 찾은 한라산 이다.

백록담을 구비로 퇴적된 오름은 세계에서 자랑거린인 자연유산으로 명품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을 4계절의 멋을 체험에 즐거움을 만끽하는 오름의 왕국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그래서 세인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오름을 오르며 산야의 파노라마에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다.

 

한때는 한꽃의 아름드리로서 명성을 널리 알리는 인생이었지만, 지는 해를 바라보며 서서히 흔적들을 정리 하면서 마지막 노년의 정신을 불태우고 싶어 오름을 찾는다.

 

2011년 10월 23일 단풍길에 나섰다.

산과 들의 나뭇잎이 어느덧 울긋불긋한 단풍의 색깔로 물들어져 가고 있다.

가을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이다.

 

가을이 되면 나뭇잎에 단풍이 드는 것은 자연의 신비한 이치라 시인들은 제멋에 느낌을 감탄하며 노래하고 있다.


가을에 기온이 내려가게 되면 나무가 추위를 견디어 단풍에는 붉은색, 노란색, 갈색이 있다.

 

잎에 따라 붉고 노랗고 갈색인 얼룩이도 있다. 붉은 잎과 노란 잎은 단풍이 들고 잎에 수분이 증발되면 나무에서 자연스럽게 떨어지지만, 갈색 잎의 단풍은 나뭇가지에 붙어 있다가 바람에 의해 떨어진다.

 

우리는 이러한 단풍을 통해 창조주 하느님의 신비로운 자연을 창조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봄이 되면 가지에서 파릇파릇 새싹으로 돋아나와 자라다가 한 여름 뙤약볕과 모진 비바람을 맞으면서 가지에서 떨어져나가지 않고 잘 견디어 내었다.

 

우리의 인생도 주어진 삶속에서 최선을 다하여야한다.

어떠한 광풍이 불어도 날아가지 않고 찌는 듯한 폭염에서도 시들지 않고 고생한 나뭇잎을 생각하면서 인생의 갖가지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

 

곱고 예쁜 색깔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단풍을 바라보면서 내 자신도 언젠가는 저 단풍과 같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되기 위하여 힘써야겠다.

 

그러기 위해서 나의 외면인 겉 사람의 모습보다, 나의 내면인 속사람의 인격을 더 아름답게 가꾸어 가도록 해야겠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겉치레의 허영심에 더 넋을 잃고 살아가고 있지나 않은지 한 번쯤 생각해보자.

단풍은 나무에서 자기의 임무가 끝나면 낙엽이 된다. 낙엽이 되어도 자기의 본분을 다한 명예롭고 영광스러운 낙엽이다.

비바람에 견디지 못해 떨어진 낙엽이 아니라, 병들어서 영양 상태가 부실하여 도중에 떨어진 낙엽이 아니라 자기의 임무를 떳떳하게 잘 감당한 개선장군과 같은 낙엽이다.

 

낙엽이 되었을 때 어떤 모습의 낙엽이 되어야 할지를 생각 해보자,

나의 인생이 낙엽이 되어 태워 질 때 과연 정말 좋은 냄새였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향기를 낼 수 있는 단풍이 되도록 해야겠다. 

 

2011년 10월 25일 단풍의 숲에서 가을의 길목 느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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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0.26 08:50

    첫댓글 자연의 위대함! 녹색의 향연에서 붉은색,황색, 갈색의 향연에 초대 받은 사람의 즐거움!그림만 보아도 마음의 창이 열리네요.

  • 11.10.26 18:33

    운치있는 단풍 숲길 모습과 어울리는 글을 잘 보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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