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예불이 시작되고
목탁소리 염불소리 상원사 법당에는
맑은 기운과 밝은 염원으로 가득 할때쯤이면
여명이 움트기 시작 한다
해가 떠 오른다
상원사에 해가 떠 오른다
태초에 모습으로
밤새 잠들은 어둠을 깨운다
곤히 잠든 희망을 깨우고 있다
상원사 모두를 황금으로 덮는다
바위도 나무도 풀도 흙도 황금으로 만든다
1100 고지 높은곳 상원사
구름 위에 앉은 천상의 세계 상원사
발 아래 운해가 찿아들고
그 위 햇살 가득하면
그 모습에 마음가득 황홀함으로 채우고
두손 합장하고 기도하지 않을수 없는
부처님 세계에 와 있음을 알수 있는곳
이렇게 아름답고
이렇게 기상있는 도도함을 보셨는가
한마디 언어로는 표현조차 할수없는
상원사 아침의 장대함을 보셨는가
그 아침을 온 몸으로 받을때면
그저 행복할 뿐이다
빛의 기운이 상원사를 밝히면
상원사의 웅대한 명당의 기운이
아침 햇살을 받으며 더 큰 기운으로 일어나서
월악산 소백산
저멀리 태백산까지
아니 한반도를 지나 우주의 구석 구석까지
상원사 부처님의 말씀이
상원사 장엄한 기운이
상원사 아침 햇살처럼
전해지길 소원해 본다
상원사에 햇살이 내려 앉으면
상원사 중심에 앉아 계시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고운 미소에 반하고 만다
하트 바위 앞에 계시는 관세음보살님의
미소에 또 한번 반하고 만다
바라만 봐도 풀지 못한 나의 업들이 풀리느듯
그저 행복하고 또 행복해 진다
아침 해가 중천으로 오르면
치악산 굽이 굽이 상원사의
맑고 밝은 기운이 햇살따라 퍼져 가고
그 기운이 우리네 삶에 녹아내려
부처님과 함께하는 삶으로
살아 갈것으로 믿어본다
12월도 중순에 상원사 아침을 생각하며 두서없이 적습니다
모든 분들께
늘 감사 할 뿐 입니다
감사 합니다
첫댓글 정목거사님 상원사 전면을 글로표현하셨네요
잘 지네시지요
늘 감사 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2.17 07:58
해돋이
상원사 일출
진짜 일품이지요
글 잘읽고
상원사로 내 마음은
벌써부터 부처님 뵈로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