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은 좀 거시기한글이라
비위가 약하신 분이나 임산부 노약자는
글을 읽으실 때 맘의 준비를 좀 하시길 바랍니다 ㅡㅡ;;;
아침에 일어나서 여느때와 똑같이 화장실에 볼일을 보러 갔죠
정말 여느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근데 일을 보는 중간에 뇌리를 스쳐간게 있었죠..
"물탱크청소"
아차! 오늘은 물탱크 청소한다고 하루종일 단수가 되는날이었던 겁니다!!!
기쁨에 가득차야 할 시간에 온갖상념들이 스쳐지나가더군요..
근데 이놈은 눈치없이 양이 많은 날엔 매직스~를 외치며
평소보다 많은 양으로 절 곤혹스럽게 하더라구요..
양이라도 적으면 어케 버텨보겠는데...
완전 패닉상태에 빠져버렸습니다...
그래도 도저히 이대로 놔둘수가 없어서..
극단의 조치를 취했죠..
생수 5리터 그것도 스위스의 맑은 물을 채취해왔다는
그 맑고맑은 생수를....5리터를...ㅜㅜ 투하!
오오...
물이 내려갑니다~
아주 시원하게 내려갑니다~
물이 다내려가니..
갑자기 쓸쓸함이 밀려오네요...
갑자기 부자가 된 기분도 느껴지고요...
그냥..그랬다구요..
별 내용은 없지만..
참 만감이 교차하는 하루의 아침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_-...
첫댓글 머야...고추장님 실화인거에요??? 난 만화소재인줄알고 ㅡㅡ;;; 아아악~~~~~~~악
ㅎㅎㅎ 그냥 만화소재였다면 얼마나 좋았을라나요 ㅡㅡㅋ
에비X 많다고 자랑하시는 거죠??ㅋ
한번 비싼거 먹어보자는 심정으로 샀는데
그거 홀랑~ 날려먹었죠..
다신 안사먹을래요 비싼 생수 ㅠㅠ
난 X비앙 비싸서 그냥 이마트 봉평샘물 사먹는데...ㅋㅋㅋㅋ 웃고있는데 눈에선 눈물이 나네... ( ㅡㅜ
옛날 어느분은 비상시에 만원짜리로 뒷처리를 하셨다던데..... 몇장을 썼는지는 아직까지 미스테리 입니다. 그분과 막상막하네요!^^
우와...!
엄청난데요?
그 만원짜리 처리하고 물로 다 씻어야...
그거 휴지통에서 줒은 사람은 횡재했네요 ㅋ
ㅋㅋㅋ 살다보면 참 ..거시기 할 때두 많쵸~~
넹 ㅜㅜ 정말 거시기 했어용
예전에 화실다닐때 겨울인데 물 끊어져서 물감지울라고 얘들이랑 생수사다가 손씻는데 원장님한테 걸려서 각목으로 맞은 기억이 아련~하네요..... 옴팡지게 내리치시던데... 전화한번 드려봐야지..ㅋ
아니 생수로 손씻는데 왜...각목으로 맞은거죠?
전 천국같은 화실에 다녔었던 거군요!
돈아까운줄 모른다면서..ㅎㅎㅎㅎ 집에가서 씻으면되는걸 먹는생수로....
만화 소재 글이지.......
그래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