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서 번식하는 조류의 수난시대
옛날에는 비가 많이 내리던 적게 내리던 하늘의 뜻이기에 우리는 그저 하늘의 처분만을 기다리며 하늘만 쳐다 볼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우리나라도 토목공학의 발달로 인간이 자기것인양 "魚道" 하나도 만들지 않은 댐을 만들어 물을 가두어 놓았다가 갈수기든 우기든 적절히 필요에 따라서 물을 흘려 보내 필요한 만큼 쓰고 있다
아무리 토목공학이 발달 되어도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통제를 할 수가 없어서
자주 홍수의 피해에 속수무책으로 당할수 밖에 없어 많은 인명피해는 물론이고 막대한 재산적인 피해도 입고있다
지구의 온난화로 기온이 높으면 높을수록 호수와 바다의 수온도 올라가 많은 수증기가 증발이 되어
수증기의 입자가 뭉쳐 장대비가 되어 쏫아져서 기상청도 예측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음이 작금의 기상상황이다
1991년 여름 한강물의 범람으로 고양시 부근에 한강둑이 터져서 많은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그래서 정부에서 생각해 낸것이 굴포천을 한강 물길과 연결을 시키는 것이다
한강 하류로 흘러가는 물의 일정량을 굴포천을 통하여 서해로 흘려 보내면
한강 하류의 수량을 줄여 홍수를 막아 보자는 발상이었다
여기까지는 인간의 생명은 소중한 것이라서 이해를 할만한 발상이었다,
그러나 공사를 하면서 건설사나 이를 관리를 하는 관계자들이 엉뚱한 발상을 하게 된다
서해와 한강을 연결하는 운하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발상이다 배가 다니려면 많은 량의
물과 넓은 물길이 필요한데 이 물길을 인위적으로 만들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모가
되는데 효율성과 경제성을 따져 효율성과 경제성이 높으면 꼭 만들어서 우리의 후손에게
부끄럼 없이 물려줘야 할것이나, 미안 하지만 토목을 하는 사람이 경제를 알 리가 없음이며
자기들은 더 많은 국민의 세금을 어떻게 쓸까 에만 초점을 맞쳐서 경제의 논리는 뒤전으로 밀쳐놓고
이런저런 이유로 수로를 확장 또 확장을 하여 생태계의 단절은 물론이고
국토를 두동강을 내는 공사를 하고 있음이 지금의 경인운하다
그럼 지금 운영이 되고 있는 세계의 운하를 살펴보자 가장 성공한 운하는 (파나마.수워즈운하)이다
먼 대륙을 돌아 갈 것을 적은 시간에 지날 수 있었어 오래전에 만든 운하지만
먼 장래를 내다보고 아주 잘 만든 경제성이 높은 운하로 평가를 받고있다
서독은 우리와 같이 바다와 인접해 있지를 않아 일찍이 운하를 만들어서 사용을 하고 있으나
실익이 없고 수질의 악화만 가져와 점차 운하를 걷어내고 친자연형 하천으로 되돌리는 공사를 하고 있다,
우리는 자동차로 1~2시간만 가면 항구에 수출화물을 배에 싣을 수가 있는데 운하를 만든다니
삼척동자도 웃을 일이 지금 벌어지고 있으니 이를 어떻게 설명을 할것인가?
지난 고양시의 대홍수도 천재가 아닌 인재이다 우리가 다리를 많이 건설을 하다 보니
다리발에 강물의 유속이 느려져 수심이 높아 질수 밖에 없으며 많은 초지를 파쾌 하여
포장을 하다 보니 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수량이 많아 질수밖에 없음이 그 이유이다.
사람이 살아 가려면 산도 허물고 습지를 매립하여 집을 짓고 공장을 지어 생활필수품을
만들어야 하며 빠르게 다니려고 포장길도 만들고 여가생활을 위하여 택지,운동장.공원을
만들다 보니 오염물질을 정화 시켜주는 초지가 없어져서 수질도 점점 나빠지고 있으며
비가 오며 땅속으로 물이 스며 들수없는 포장도로의 증가로 많은 량의 우수가 하수관을 통하여 하천에 유입이 되어
하천이 범람을 하게 되며 하천가에 자연생태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동,식물이 살아 가기에 아주 최악의 환경이 되어있다.
자갈,모래밭에서 살아가는 꼬마물떼새,흰목물떼새 쇠제비갈매기 갈대밭에서 서식을 하는
개개비 물가서 번식을 하는 논병아리,물닭류 등은 비가 조금만 내려도 갑자기 불어난
물 때문에 지금 최악의 서식환경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산란중이거나 포란을 하다가 둥지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보고서
필자는 긴 한숨을 쉴수밖에 없었다.
지천도 이러한데 4대강은 말을 할 필요가 없는 생지옥임을 불을보듯 뻔한 노릇이 아니던가?........
지난 중부지방에 내린 봄비로 자갈,모래밭서 번식을 하던 조류의 둥지 90%이상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기거나 떠내려 갔다.
꼬마물떼새
흰목물떼새 2급보호종
자갈밭같은 노출둥지를 짓는 조류의 특징은 알의 색이 주변과 비슷하며 둥지노출의 위험이 있으면
다리를 다친것 처럼 행동(의태)을 하여 시선을 끌어 적을 멀리 유도하여 둥지를 보호하며
의태를 보이는 종은 위험에 처하여 둥지를 이탈해도 다시 둥지로 되돌아 와서 포란을 하는데 반해
바닥서 번식을 하는 들꿩,꿩등은 포란을 하다가도 위험하여 둥지를 이탈 하면 둥지를 포기하는 습성이있다.
* 꼬마.흰목물떼새의 식별법은 소리가 다르고 꼬마물떼새가 작으나 초보자나 멀리서는 식별이 어렵다
쌍거풀이 가장 식별 하기가 쉬운방법이다 흰목물떼새보다 꼬마물떼새의 쌍꺼풀이 두껍다.
이 두종의 특징은 다른조류 보다 검은색의 눈이커서 더욱 슬퍼 보이며 사진으로 눈을 표현 하기가 매우 어렵다
[0138]꼬마물떼새.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