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 활기 후원하기

[활기]

활기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노랏 뺏지를 가슴에서 떼지 않는 청소년들을 봅니다. 발언하는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챙겨 듣습니다. 해처럼 단순하고 번개처럼 정확하게 다가오는 말들은, 부조리한 세상사에 '어쩔 수 없다'며 포기해버린 나태를 일깨웁니다. 청소년들이 값싼 노동력으로 착취당하는 현실과 햇볕 한줌 못 쬐고 입시 감옥에 갇혀 있는 구조에 눈 감지 않고, 같이 바꾸어내고 싶습니다. 청소년들의 살길과 어른들의 살길이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 은유 (작가) 

"일제시대 독립운동부터 2016 촛불 혁명까지 사회 변혁의 중심에는 늘 청소년들이 있었다. 경쟁교육체제의 상징이었던 일제고사를 폐지시키는 데도 청소년활동가들이 있었다. 이들이 잔혹한 입시.취업전쟁의 세상에서 활동가로 살아갈 수 있을지가 바로 진보가 이 땅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진보의 생존을 고민한다면 활기와 함께!" 

- 조창익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나이 들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이라 믿었습니다. 혼자 알아서 할 수 있다는 나이가 되었을 때, 나이 말고는 갖고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스무 살 1월 1일부터 '어른' 대접해줄 것 같던 세상은 물었습니다. "넌 뭘 할 수 있니?" 대답과 자신감과 용기를 갖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인간'으로 오롯이 사는 일은 생애에 걸친 넘어짐과 일어섬의 반복이었습니다. '인간으로서의 여행'은 어떤 순간도 포기할 수 있는 게 아니더군요. 청소년의 시간을 '유예'로 제끼지 않고 살아가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 박진 (다산인권센터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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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신문 읽는 청소년인권 활동가의 의문>

(브레히트의 시 패러디)

누가 네 개의 광역지자체에 학생인권조례를 만들게 했는가?

신문에서 그대는 교육감들의 이름을 발견한다네.

교육감들이 조례를 작성했는가?

몇 번이고 벌어지는 학생인권침해

누가 세상에 알리고 대응했는가?

활동가들이 관공서 건물에 앉아 있었던가?

국가인권위는 많은 청소년인권에 대한 권고를 했다.

누가 진정을 내고 공론화했던가?

국회의원들은 학생인권법안, 청소년 참정권 확대 법안들을 발의했다.

그들이 혼자서 법안을 추진했던가?

두발자유가, 청소년 참정권이 공중파 TV 토론에서 다뤄지던 날 밤, 왜 활동가들은 패널로 초대받지 못했는가?

언론사 페이지에서 검색해보면 청소년인권에 관한 소식들이 잔뜩 나온다. 누가 그것들을 쓰고 말했는가?

조중동은 누구를 ‘운동권 고등학생/청소년’이라고 딱지를 붙였는가?

교육부는 누가 집회에 나오지 못하게 하려고 공문을 보냈던가?

잊을 만하면 한 번씩 청소년인권이 새삼스레 거론된다.

누가 이 문제를 잊히지 않게 이야기해왔던가?

그 밑에 누구의 삶이 있는가?

그 많은 사실들.

그 많은 의문들.

* * * * *

운동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사람이 이어져야만 합니다. 운동이 계속되고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운동에 터를 잡고 성장하는 활동가들이 정말 필요합니다. 청소년인권운동의 활동가로서 수십 년을 활동하고 인정받는 그런 활동가들, 학생인권을 개선시킨 것이 누구냐, 물으면 교육감들보다도 먼저 떠오를 그런 활동가들...

더 크고 깊어진 청소년인권운동을 만드는 것을 꿈꾼다면, 꿈꾸었다면, 활동가의 자리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주세요!

청소년운동, 내일의 날씨는 맑음!

청소년운동에 활기를 불어넣자!

청소년운동의 '활동 기반'을 만들어가는 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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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활력소 http://hwalg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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