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ex neurocarpa Maxim.
괭이사초
1. 분류
사초목 > 사초과 > 사초속 > 괭이사초
2. 분포지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에 분포하며, 전국에 분포한다.
3. 형태
높이 30~60cm까지 자라며
습기 있는 산기슭과 풀밭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
뿌리 줄기는 짧고, 줄기는 높이 30~50cm로,
단면은 삼각형이고 짙은 갈색의 잎집이 아래쪽을 감싸고 있다.
잎은 줄기보다 길고, 폭은 2~4mm로
어긋나며 줄기 밑쪽에 빽빽이 나고 줄 모양으로 편평하고
황록색이며 끝이 뾰족하다.
<꽃>
꽃은 5~6월에 핀다.
길이 2.5~5cm로 작은이삭 15~25개가 밀집하여 기둥 모양을 이룬다.
포엽은 꽃차례 길이의 3~5배이다.
작은이삭에는 암꽃과 수꽃이 같이 달리며,
윗부분에 수꽃이 핀다.
암꽃 비늘조각은 난형으로 끝에 짧은 까락이 있다.
과낭 윗부분에 날개가 있다.
4. 생태
꽃은 5~6월에 피고 열매는 6~7월에 익는다.
괭이사초는 애괭이사초와 산괭이사초와 같이
작은이삭의 윗부분에 수꽃이 있지만,
과낭에 날개가 있는 점에서 구분된다.
사료식물로 쓰이며
민간에서는 전초를 풍습성 관절염에 내용한다.
5. 사초과 식물의 개요.
사초과는 속씨식물군의 외떡잎식물군 중 벼목에 속하는 식물군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에 98속 5,695종이 보고되어 있다.
벼과 식물들과 함께 잡초로 취급되는 식물들이지만
식물진화의 역사에 있어서 매우 큰 종 다양성을 갖는 발달된 식물군들 중 하나이고,
초지 생태계를 이루는 주요 식물군이다.
형태적으로 벼과 식물들과 매우 유사하지만,
벼과 식물들이 줄기의 단면이 원형인데 반해
사초과 식물들은 줄기의 단면이 3각형으로 잘 구분된다.
전통적으로 이 과의 국명으로 사초과를 사용하고 있지만,
과의 기준 속이 방동사니속이기 때문에 방동사니과로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고유 사초과 식물로는
잡골사초, 갈사초, 여우꼬리사초, 조선사초, 한라사초, 애기감둥사초, 난사초
큰뚝사초, 애기이삭사초, 지리대사초, 조이삭사초, 햇사초,지리실청사초
포태사초, 설령사초, 그늘실사초, 무등풀이 있다.
경제적 이용가치로는
고대 이집트에서 종이(파피루스)를 만드는데 cyperus papyrus가 사용되었고,
몇몇 종은 원예용으로 흔히 심는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향부자의 덩이줄기는 한약재료로 이용된다.
참고자료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 (현진오, 나혜련)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식물
식물학백과 (한국식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