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휴대폰
세수하다가
휴대폰이 물에 빠졌습니다.
"우짜면 조켔노?"
서비스센터에 가지고 갔습니다.
"앙 고쳐주만 우짜지?"
그런데 기사가 요리조리 뜯어보더니
"10만원 정도 나오겠는데. 고칠라요? 그냥 갈라요?"
하며 거만하게 목을 뒤로 젖혔습니다.
10만원은 억울한듯했지만 그래도 내장된 자료가 소중한 니라
"고치야지예에~" 말하면서도 금액이 너무 과다해서 내 목소리가 약간 떨렸습니다.
기사는 내 모습에 만족한듯 "씨익~씨익~" 승리감에 도취해서 웃었습니다.
한참 있다가
기사가 점잖게 말했습니다.
"27,000원만 내이소~"
".......???"
"녜에~~~~이이이잉~~~"
나는 너무나 황송하여 허리를 98도 굽혔습니다.
오는길에 나는
"히히히..." 터져나오는 웃음을 감출 길이 없었습니다.
"오늘 돈 73,000원 벌었따아~~~~" 끝.
첫댓글 돈 버는 방법도 참 여러가지네요 뭐
그 기사
기분파네
용감한 여 전사로 보신거지
까짓꺼 10만원 청구해도 줄낀데 말야 ㅉㅉ
서비스 셴터 갔다오면 서비스셴타에서인 전화가 오지요 아가씨가인 합니다 처음부터27000원입니다.하기보다 십만원 불러서
손님오늘 고치신 휴대폰 잘 고쳐서 만족하십니까 기사님은 친절하시던가요
하면서 기사근무 평점을
깍가주니 고맙다고 90도가아닌 98도까지 몸을굽히니 물건값을 많이부쳐서 50%셀하면 잘팔리는상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