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를 더해가는 가을의 깊이와 바람의 마른기침은 낙엽 지는 숨찬 계곡으로 거슬러 오르고 산기슭을 타고 내려온 마지막 붉은 온기는 무서리 내린 풀잎에 눈물 되어 맺히면 흰 이마를 드러내고 모으는 두 손에 갈바람의 숨찬 언어와 한 잎씩 떨어지는 붉은 침묵들이 모여 저녁 기도가 되고 한 계절 지나가는 소소한 추억이 된다.
빛나는 시간들 속에는 바람의 마른 기침과 낙엽지는 숨찬 계곡과 무서리 내린 풀잎의 눈물과 갈바람의 숨찬 언어와 붉은 잎들의 침묵의 기도가 있었네요~~ 깊어가는 가을만큼이나 깊이 있고 통찰력 있는 시를 잘 감상했습니다~ 일교차가 심한데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
첫댓글 붉은 침묵들이 모여
감하네여..
저녁 기도가 되고
한 계절 지나가는
소소한 추억이 된다.
고운 시
시인님 건필하시어요
감사합니다 ^^
가을향기 가득한 좋은날들 되세요.
빛나는 시간들 속에는
바람의 마른 기침과
낙엽지는 숨찬 계곡과
무서리 내린 풀잎의 눈물과
갈바람의 숨찬 언어와
붉은 잎들의 침묵의 기도가 있었네요~~
깊어가는 가을만큼이나 깊이 있고 통찰력 있는 시를 잘 감상했습니다~
일교차가 심한데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
전선경 시인님 ~ 가을 끝저락이
창가에 걸리는가 싶더니
겨울을 알리기라도 하듯이 밤사이
많은비가 내렸어요
남은 나뭇잎들이 선명하게 반짝이네요
가을 마무리 알차게 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