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같은 당신 - 연송 이제희
달빛처럼 부드러운 그대 눈빛
이 가을이 가기전에
저 하늘의 별빛에
숨겨 놓으려 합니다.
그대 보고픈 날
하늘을 올려다 보면
그대의 눈빛은 나만을
지켜 보겠지요.
내 볼에 입맛춤 하는
바람같은 그대 음성이
가을이 가기전에
저 나무들의 잎에 깊이
새겨 놓으려 합니다.
바람이 불어 흔들릴때도
낙엽이 되어 떨어진다해도
내 발길 머무는 그 곳마다
그대의 음성이
다시 살아 날 테니까요.
이내 떠나 갈 가을같은 당신
아쉬움으로 남을 당신
당신의 뜨거운 입술을
이 붉은 낙엽에
새겨 놓고 가시겠지요
당신과 나 사이에
이렇게 또 다시
가을이 왔습니다.
출처: 풀잎사랑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풀잎사랑
첫댓글 멋진 영상과 낭송입니당 ㅎ
시도 낭송도 분위기 있는 가을입니다. ㅎ
첫댓글 멋진 영상과 낭송입니당 ㅎ
시도 낭송도 분위기 있는 가을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