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운영진이 팝업, iframe 태그를 제한 하였습니다.
관련공지보기▶
바로마켓 직거래장터를 아시나요?
바로마켓은 농수산식품 직거래활성화를 위해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보다 저렴하게 구입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난 2009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해 오고 있으며 약 80개의 농가가 참여하는 직거래장터인데요.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과천 경마공원 내에서 열린답니다.
바로마켓에서는 농축수산물을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정부가 인증하는 곳이니까 믿을 수 있답니다.
오늘은 어떤 종류의 싱싱한 농수산물이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는지 봄비가 내릴 것 같은 흐린 날씨였지만 봄나들이 삼아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바로마켓 직거래장터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바로마켓 입구에 들어서니 노란 성주참외가 반겨주고 있었는데요. 참외를 시식해 보니 보는 것만큼이나 달콤한 맛이 좋았습니다.
봄 소식을 알려주는 3월의 꽃 화사한 팬지와 비올라는 12개 한판에 5,000원인데요. 꼼꼼하게 살펴보고 팬지를 구입하는 소비자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땅두릅, 머위나물, 미나리, 쑥, 취나물, 민들레, 달래 등 향긋하고 쌉싸름한 봄나물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습니다.
원산지표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에 들어있는 펙틴이라는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고 고혈압예방과 기관지에 좋다고 하지요. 또한, 사과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하고 사과껍질 안의 퀄세틴은 항산화작용이 뛰어나며 피부미용과 변비예방에 좋다고 하는데요.
아삭아삭 달콤한 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인심 좋은 아주머니는 사과 하나를 덤으로 주시더라고요.
오미자, 하수오, 구기자 등 한약재료와 방금 튀겨 낸 따끈한 어묵, 뜨끈뜨끈한 아바이순대, 떡볶이, 감자만두, 찐빵 등 다양한 간식거리도 만날 수 있습니다.
홍합, 꼬막, 바지락, 해삼 등 수산물이 싱싱합니다. 바로마켓 직거래장터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40분쯤 되었을까요? 어느새 축산물은 동이 났다고 하는데요. 소고기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사포닌이 풍부한 도라지와 더덕이 가래를 배출하는 기능이 뛰어나며 도라지를 먹으면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고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미세먼지가 잦고 황사가 있는 요즘 외출하고 돌아오면 목이 칼칼하고 좋지 않더군요. 새콤하고 매콤한 도라지무침과 바삭바삭 향긋한 더덕튀김을 만들어서 저녁밥상에 올리려고 도라지와 더덕도 구입했습니다.
도라지무침
도라지는 흐르는 물에 씻어서 흙은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도라지에 소금을 뿌려 빡빡 주물러서 소금물에 담가 쓴맛을 제거하고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빼주세요. 고추장, 고춧가루, 매실액, 다진 마늘, 다진 파, 식초, 설탕, 소금, 통깨를 넣어 양념을 만들어주세요. 도라지, 배, 미나리를 볼에 담고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주세요. 도라지무침은 새콤매콤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살려주는 반찬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