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단체로 어딜 놀러갔는데요... 팬션인것 같습니다. 여러방을 둘러보고 방을 소개 받습니다. 방마다 이미 사람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방이 골목골목 참 많았던것 같습니다. 수영장도 있고 무슨 리조트 같기도 하고 .....
숙소를 잡고 함께한 일행들이랑 앉아서 이야기도 합니다.
그런데 화장실이 급해서 밖에 화장실로 갑니다. 이미 누가 기다리고 있네요.. 화장실을 하나밖에 없나봅니다.
기다리고 있는데 화장실에서 사람이 나오고 기다리던 사람이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잠시후에 어떤 남자가 오더니 화장실에 사람이 있는데도 문을 벌컥 열어서 무슨 물건을 가지고 휙 가버립니다.
사람이 있다고 말을 했는데도 여자화장실에 남자가 문을 열고 들어갔다는게 너무 화가 나서 따라가서 막 따집니다.
뭐 이런 사람이 있냐고 사람이 있는데 문을 함부로 열고 그러냐고.. 막 야단을 칩니다.
그 남자는 대수롭지 않은듯 아무 표정이 없고 그 사람을 아는 일행인지... 주변의 사람들도 그냥 멀뚱멀뚱 아무말이 없습니다.
장면이 바뀌어서..
어린여자아이가 저를 좋아한다며 따라다니구요... 저는 저러다 말겠지 하면서도 내심 좋은 눈치입니다.
사귀는 사이인듯 합니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데도 이상하게 싫지만은 않구요...
제가 그 여자아이에게 돈을 줍니다. 20만원이었던것 같아요... 그리구 또 선물이라며 제가 20만원을 더 줍니다.
제가 돈을 준 이유가 그 어린여자아이를 보내기 위해 돈을 줍니다. 이제 만나지 말자고... 결혼할 사람이 있다고...
그런데 제가 결혼할 사람의 얼굴은 저희 친정아버지의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친정아버지인것 같습니다.
꿈속에 저의 부모님은 모르는 사람들인것 같고... 내 남편이 될 사람은 제 친정아버지군요... 이런 참.. 어이없는 일이...
꿈속에 제 남편이 될 사람인 친정아버지는 예의 바란 모습이 아니라 좀 건들건들하고 흐느적흐느적거리면서 좀 불량해 보입니다.
실제로 저의 친정아버지는 예의를 중요시하고 항상 단정한 분이십니다. 꿈에선 너무 다른 친정아버지의 모습이라....
저는 너무 부담스럽고 말도 안되는 이 상황에 못마땅한 기분으로 꿈에서 깼습니다.
꿈이 중간중간 기억이 안나는 부분도 있고 다른 내용이 있는것 같은데 기억이 나는 것만 적었구요...
꿈을 이틀전부터 계속 꾸긴 했는데 기억이 다 나질 않았었는데 오늘 꿈은 기억이 나네요..
목요일에 아는 지인이 직장동료의 친구랑 지인의 아는 동생이랑 소개팅을 시켜줄거라고 저더러 그 자리에 같이 하자며 전화가 왔었습니다. 그날 가기로 했는데요... 지인의 아는 동생은 소개팅을 알고 오고 그 직장동료의 친구는 소개팅인줄 모르고 온답니다.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장해서 서로 연결해줄라고 하는자리거든요... 저는 그냥 우연히 놀러가서 함께 자리하는걸로 계획이 되어 있구요... 혹시 이 일과 관련이 있는 이야긴지.....
아니면 제 친구중에 나이에 비해서 사고나 행동이 참 어린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같은 동호회에서도 그친구 때문에 동호회에 민패를 끼치는게 아닐까 걱정이 되서 제 지인이랑 저랑 많이 타이르고 꾸짖고 일깨워줄라고 많이 노력하는 편이거든요....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낸 친구도 아니고 좀.. 사연이 많은 친구여서 더 안타까운 친구인데...제가 잘챙겨주고 하니깐 첨엔 몰랐는데 계속 의지하고 기댈려고 해서 요즘은 신경써주는것도 힘이 들정도로 진이 빠집니다.
말도 잘 못알아듣는것 같고... 소통이 전혀 되질 않는... 한편으로 인격장애를 가진 친구가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그친구가 요즘 점점 버겁습니다. 한마디로 이제 역이기도 싫으네요...그 친구에 대한 걱정에 관련된 이야긴지....
저희 부부는 딱히 문제꺼리는 없구요.. 다만 신랑이 요즘 무지 바쁘고 피곤해하는게 걱정이라면 걱정입니다.
프로젝트 막바지라 꼭두새벽에 나가서 밤늦게 퇴근하거든요...
또... 이번주말에 친정부모님이 올라오실 수도 있어요... 제 생일이라 제 생일상을 차려주고 싶다시면서... 여지껏 부모님이 생일을 잘 챙겨주지 못하셨는데 시집보내 놓고 딸이 안스러워서 인지..그리고 결혼하고 저희 집엘 한번 못오셨거든요.. 얼마전에 남동생도 결혼을 해서 두집다 둘러보고 가실 모양입니다. 혹시 친정부모님이 오시는거에 관련된 꿈일까요?
해몽부탁드릴게요...
(참... 제가 태몽을 한참 꿀 무렵에 제 남동생의 와이프가 임신을 한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알게 되었는데요 임신했다고 하더라구요. 전 제가 임신한 꿈인가 했더니 올캐가 임신하는 태몽이었나봐요.. ^^ 그럴 수도 있나요? 그리구 저희집 천정을 말끔하게 수리가 끝났습니다. 천정공사를 해줄 꿈인것 같다셨는데 약속한날 일사천리로 공사를 해주더라구요... 역시 꿈은 참...신기한 예언인것 같습니다. )
첫댓글 님의 위꿈들은 별거 아니거든요 꿈의 첫부분은 님이 그 소개팅하데 참석하는것 하고 관련이 된
꿈으로 보이고 또 다음 아버지얼굴한 사람하고 결혼한다고 한 꿈은 님의 생일을 겸해서 부모님이 방문하는것 하고
관련된 꿈인데 꿈에 특별한 의미가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올케의 태몽을 님이 꿀수 있는것은 보통으로 있는 일입니다
님이 꿈을 꾸었다고 꼭 님의 임신에 관련된 것은 아니지요
꿈은 항상 그렇게 그 꿈이 님의 꿈인지 올케의 꿈인지 구분하기
어렵게 꾸어지는게 꿈의 특성 입니다
허니 님이 올케꿈을 꾼게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아.... 소개팅은 내일가보면 알거 같고....ㅋ 부모님은 못오신다는 연락이 오늘 아침에 왔구요...
아마도 올캐의 태몽이었나봅니다. 비슷한 시기에 올캐랑 친한 친구가 임신을 했더라구요...
해몽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