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제 논의

[JJ리거]

축구팬을 물로보고 리그중계를 일방적으로 취소한만행을 저지른 mbc Sports+는 즉각 사과하고 재발방지약속을 하라!

   지난번에도 올린 바 있지만, 연맹에서 검토하고 있는 12/10 방식의 리그 구성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저는 현재의 16/6+α 체제로 갔으면 합니다.

어차피 내셔널리그에서 승강제를 노리는 6개 구단을 끄집어 내어 버리면, 팀이 줄어들어 내셔널리그 운영도 힘들게 되고,

일반인에게 노출되는 1부리그의 수도 적어지기 때문에 1부리그의 흥행에도 타격을 받을 것입니다.

   이렇게 될 바에야...

1부리그를 현재의 16개 구단으로 유지하고, 승강제를 원하는 6개구단과 지금의 내셔널리그를 그대로 2부리그에 편입시킵니다.

단, 승격/강등은 현재의 승격을 원하는 6개 구단과만 하게 됩니다.  그리고, 승격을 원하는 6개 구단외에도 구단주나 여건상

1부리그 승격이 가능해진 내셔널리그 팀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승격을 원하는 내셔널리그 구단은 어차피 어느정도의 자금력과 실력을 갖춘 팀일 것이므로, 1,2위에 6개 구단이

못들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1,2위에 6개구단이 들지 못한다면, 그해는 승강이 없는 한 해로 넘깁니다.

물론, 1,2위의 결정은 보통 리그 막판에 결정되므로... 어차피 1부리그 하위팀의 긴장감은 그대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만약, 그래도  프로연맹에서 주장하는 12/10 방식으로 운영을 해야 한다면...

아래의 선결 조건이 만족되어야 합니다.

1. 친 K리그 언론/방송 확보

  - K리그 전 경기 생중계는 기본이며, 기타 소소한 K리그의 여러가지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친 k리그 언론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2. 2부리그 활성화 및 중계 방안

  - 2부리그는 단순히 1부리그의 강등을 위해 운영되는 리그가 아닙니다.

    2부리그의 구조와 발전 방안이 다져지지 않는 한, 강등제를 위해서 1부리그를 줄이는 것은 자멸하는 길입니다.

우리나라 정서상 2부리그는 언론/방송에서 거들떠도 보지 않을 것이고, 1부리그는 오히려 4팀이나 줄어들기 때문에

강등이 예상되는 광역시의 축구 열기를 뺏어 버리게 되어, 전국적인 흥행에 타격을 입을 것이고, 이는 현재의 반 K리그

언론/방송의 표적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지난 10년간 어렵사리 만들어 온 K리그 창단 붐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대구]판타스틱일레븐]

16/6+α 체제가 괜찮을것 같네요. 승강제에 관심없는 내셔널리그팀이 승강권에 들진 못하겠죠.

[떡실신]

좋은 의견이긴 하지만.. 치명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는게..

정말 6개 팀이 승격을 하고싶어 하느냐 입니다.

이미 여러차례 승격 거부가 있었고, 승격에 제일 근접한 팀들이 거부를 했었던 것을 보면

애초에 승격 거부를 하지 못하게 네셔널 리그에서 2부리그 팀들을 확실히 분리해야 뒷탈이 없지 않을까요..

승격 거부가 가능한 팀이 함께 한다면 언제든지 승격 거부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있기에..

정말 6개 팀이 승격을 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고, 각서 쓰고 승격 거부 시 위약금 지불 등

강제조항을 넣지 않는 한 아쉽지만 전 반대입니다^^

[누구삼]

1부 리그 16팀은 시장규모에 비해 너무 많은 팀입니다. 한국 약 1700억 입니다. 한 팀당 100억 규모의 시장을 가지라는 것인데 이는 구단에게 사형선고입니다. 모기업 지원을 받는 FC서울 한해 운영금 비용만 200억입니다.

[떡실신]

시장이 1700억이라는 것은.. 현재 상황이고..
최저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봐지네요..

각 구단이 얼마나노력하느냐에 따라서요^^

[로빈씨]

사실 12팀이 너무 적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리그 순위에 따른 상금이나 중계권분배같은 점들이 지금은 상관없지만 추후에는 문제가 될수가 있습니다. 리그 전체 규모를 따졌을때 어쩌면 12팀도 너무 많은게 아닌가 하는생각입니다.

모든 팀을 기업구단으로 한다면 모를까.. 바람직한 시민구단 모델들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고 이 시민구단들에게 있어서 수익구조의 개선은 반드시 필요한 사항입니다. 현재의 수익구조로는 절대 구단이 운영될수없는 상태인것이구요. 이 시민들이 무리를 하면서 1부에 잔류하고 있다면 그 순위가 하위일지라도 어느정도의 당근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팀수가 많다면 그만큼 돌아가는 당근이 줄어들것입니다.

[로빈씨]

내셔널리그는 태생적으로 실업리그이므로 프로리그화 또는 2부리그화 할수없습니다.

[떡실신]

-------------------------------케이리그 팀 숫자 종결!!------------------------------
자.. 12개 16개 두개의 안이 나온거 같은데..

그럼 전 반 딱 갈라서 14팀 하렵니다. ㄲㄲ

[dono(전북)]

어찌보면 k리그도 지역연고를 기반으로 시작한 리그는 아니기에 내셔널리그도 자연스럽게 지역연고로 전환하는게 모두가 참 바람직할거같긴 하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하네요. 승강제가 급조된 채로 생겨나지는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