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호주 멜번에 사는 수중전 입니다.
퇴근길에 라디오를 들으니 곰가방 감독을 대신할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관심있게 들었습니다.
호주 축구 협회 회장은 쇼핑몰 사업으로 호주 최고의 갑부인 Frank Lowy인데
그는 곰가방 감독의 2배인 60억을 새로운 호주 축구팀 감독을 위해 책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흥미롭게도
라디오 대담을 들으니 역대 월드컵 우승국의 감독은 모두 자국 출신의 감독이었다고 하면서 국내 감독의 장점도
간과 할수 없음을 강조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축구 변방인 호주에 4년간 썩을 세계적인 감독을 찾기 어렵다고 하면서
현실적으로 2 + 2 를 제시하더군요.
월드컵 예선용 감독 ( 2 년) 그리고 본선용 감독 ( 2년) 말이지요.
그들의 곰가방 감독에 대한 평은
그는 결국 예선용 감독이었으며
본선용으로는 히딩크 같은 세계적인 감독이 필요했다는 평가 입니다.
호주의 정서는 강한 적을 만나도 용감하게 맞서 싸우는 것을 좋아하는 공격적인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우리도 지난 아시안 컵을 통해서 잘 알듯이 수비위주의 전술로 결국
사 대 빵의 참패를 가져온 독일전에 대한 원망이 아직도 호주 축구계에는 가득 합니다.
한국의 국대 감독은 과연
한국인의 정서를 읽어내는 국내 감독이 답일까요?
아니면 2 + 2의 방법도 고려해 볼만한지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 합니다.
첫댓글 호주에 예선용 감독으로 허정무 추천해봅니다... 해외팀 지휘 능력이 입증되면 본선도 맡길 수 있지 않을까요?
트루시에가 호주감독에 적극추천되고 있다네요...지금은 일본에서 총 감독역할하고 있다고 들었구요.
저는 우리나라의 2 역할의 감독에 트루시에도 괜찮겠다고 생각하고있던 1人 입니다ㅎ
호주 국대 감독의 관례에 따라 허정무 감독이 호주 감독이 되어야 합니다..
트루시에는 일본 2부리그팀에 총감독역활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수원 차감독 후임으로 트루시에 왔으면 했었는데...
2부가 아니라, 따지면 3부리그인 JFL의 FC류큐(오키나와 연고)의 총감독입니다.
호주국대에 김호곤씨를 코치에 박성화씨를 호주리그 기술위원장에 이회택씨와 조중연씨를 추천합니다. 아시아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한국의 축협라인을 모두 모아서 패키지로 판매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