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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은 정말 실망스럽네요
전반전만 놓고 보면 점유율에서 28:72로 일방적으로 밀렸습니다.
중계진은 정정용 감독의 전술이라고 애써 옹호해주었지만
실력 면에서 많이 밀렸다는 느낌을 많은 분들이 느꼈을 겁니다.
일본이 점유율을 중시하는 짧은 패스 위주의 스페인 식 티카티카 전술을 구사하는 팀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것이 한국 팀에게는 제대로 먹히지 않았던 게 과거의 사례입니다.
물론 경기 내용면에서 살짝 밀렸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런데 이번처럼 한국이 일본에게 일방적으로 밀린 것은 처음 봅니다.
아르헨티나 전에서 상대 형님을 한수 지도해 주던 이강인의 퍼포먼스도 없어 좀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이번 한국전에 나선 일본 선수들 중 2 명이 현지에서 부상을 당해 라인업에서 이탈했고
같은 연령대의 일부 유망주들 (예를 들어 구보) 은 코파아메리카 출전 차 U-20대회에 아예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한국도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 몸담고 있는 정우영이 출전하지 않고는 있지만
이번에 출전한 일본 선수들은 베스트 멤버가 아닌 1.5군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런 팀을 상대로 볼 점유율 측면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를 보인 한국 팀의 경기 내용에 우려를 표합니다.
경기 시작 前만 해도 한국의 기동력이 일본의 조직력에 밀리지 않는 대등한 경기를 예상했었는데
경기를 보니.. 안지면 다행이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불안해졌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후반전은 전반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지만
전체적인 측면에서 총평하자면 경기를 지배한 것은 분명 일본이었습니다.
다가오는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일본전과는 다른 위용을 보여주길 기대하며
세네갈을 격파하고 준결승전에서 미국 / 에콰도르 승자마저 제압해 결승전에 오르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첫댓글 저랑 보는 시각이 약간 다르신것 같네요.. 전반을 그렇게 흘려보내고 후반을 봤을때.. 우리도 전반부터 그렇게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단...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그렇게 하지 않았기에... 경기 끝나고 분석표를 봤을때.. 그렇게 밀렸다고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슈팅수라던가.. 골 수... 그리고 이 모든건 감독의 구상하에 구현되었기에.. 다른 감독이었다면 또다른 과정이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제가 생각하는건 오히려 전술인데.. 지면 끝인 상황인 경기에서 전반을 그리 허무?? 하게 흘려보냈다는게 좀 그렇네요.. 물론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긴 하지만... 결과론적으로는 잘 했다고생각이 듭니다.
월드컵에서 1.5군이 어딨나요?
부상안당하는것도 실력입니다.
기성용 나가리되서 아시안컵 실패한건 아니죠. 총체적 준비가 덜 되서 떨어진것도 다 실력에 포함시킵니다.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팀이라 조직력도 오래전부터 맞춰서 우리보다 훨씬 좋은상태입니다.
다음세대(2021)에는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줄수도 있는거구요.
그렇게 따지면 우리도 베스트멤버 아닌데요?? 부상자 그리고 클럽에서 안보내줘서 안온 선수 ... 이제 이해 하십니까.. 그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소리인지... 그리고 일본이 우리보다 2일 더 쉬었습니다.. 후반 생각 할만한 전술이죠.. 초장부터 맞불작전하다 후반에 털리는거보다 낫죠.. 전반에 7:3이라고 점유율 따져봐야 소용없네요 후반전에 점유율은 우리가 이겼습니다.. 그렇게 패스만 해서 유호슈팅 한개면.. 소용없는거죠... 점유율 진거말고는 나머진 전부 우리가 이겼던데요!! 아 반칙은 일본이 두배로 많더군요.. 예전보다 일본 축구가 늘은건.. 반칙을 교묘하고 집요하게 한다는건 늘었네요..
경기전 일본이 거칠게 하는 한국축구욕던데 우린 얍삽하게 경기 운영 잘하던데요.. 밀면 넘어지고 심판한테 어필하면서 점점 일본이 거칠어지게 심리적으로도 데미지를 주는모습보니까.. 애들이나 감독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던데요!
마치 전반만 보시고 내린 평가같아요. 공감이 안됩니다. 전반에 발끝에 볼이 착착붙는 기본기는 칭찬해줄만했으나. 후반엔 자기진영에서도 볼간수도 못하는 수준으로 밀렸는데요.
1.5군 이야기도 마찬가지인것이. 본대회에는 '누가 무슨일로 빠지고' 이런건 그냥 다 핑계입니다. 일본팬들 질때마다 1군드립은 정말이지 짠할정도.
우리팀이 아쉬웠던건.
점유율을 내주면서 경기를 하더라도. 전반 막판처럼 거의 2대8에 가까운 점유율상실과 완전 박스쪽에 갇혀서 우리진영에서 편하게 볼돌릴 여유를 줬다는것.
운도 따르고 전략도 먹혀서 이래저래 재밌게봣던 경기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