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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게시판(일반) 인천 vs 울산 사진 몇장
델피에로 추천 0 조회 111 19.09.01 21:14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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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9.09.01 23:40

    첫댓글 정신돌아와서 짧게 오늘경기 몇자 남기면... 일단 유상철감독의 완벽한 작전 승리였습니다. 울산에서 센터백이 김수안이 나온것이 분명 무고사 케힌데 트윈타워를 대비한것이었을텐데 케힌데를 빼버리고 무고사 원톱으로 나왔죠ㅋ 선발명단 받고 김도훈 감독 뜨끔했을겁니다. 김수안선수가 체력이 풀일때도 스피드와 반응속도가 느린데 후반에 체력이 빠지니 당연히 털릴수 밖에 없었죠. 힘떨어지는거 확인하고 아니나 다를까 케힌데 투입되더군요. 김도훈 감독은 여기서 왼쪽이 털려서 그렇다고 판단해서 박주호를 빼고 이명재를 넣었는데 잘못된 선택이었어요. 센터백에서 문제가 있었던건데 판단을 잘못했어요.

  • 작성자 19.09.01 23:41

    김수안을 끝까지 써야겠다고 판단 했으면 차라리 강민수을 넣고 스리백 갖춘다음에 양사이드 풀백까지 수비로 붙여서 파이브백 만들고 두줄 수비하다가 버티고 끝냈어야하는데, 수비가 흔들리는거 보고서도 판단 정확하게 못하다가 결국 동점골 허용하고 비겼네요.

  • 작성자 19.09.01 23:42

    울산은 김보경과 김인성이 풀리지 않으면 경기가 망한다는것을 다시한번 입증한 경기였습니다. 전반은 내내 헤마다가 종료되었고 후반에 이근호가 들어오면서 경기력이 좀 살아나기는 했지만 경기력 자체가 좋았다고 평가하기가 힘든 경기였습니다. 인천은 김진야선수 정말 많이 뛰더군요. 사람이 저렇게 뛰면 뛰다 죽을거 같은데 괜찮나 싶을정도로요. 결국에 교체되서 나가는거 보고 역시 김진야도 사람은 사람이구나 했네요 ㅋ

  • 작성자 19.09.01 22:59

    오늘 마하지선수 안나오는거 보고 대량득점 가능하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천은 적게 뛰거나 설렁설렁 뛰는게 문제가 아니라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뛰는데 열심히뛰는 선수들을 정리해서 효율적으로 만들어줄수 있는 선수가 없었는데, 그 역할을 하는 선수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마하지 선수 뿐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저번 포항전에서도 마하지선수가 결장하니 바로 대량실점하는거 보고 마하지 역할이 정말크구나 했는데, 오늘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기는 하더군요. 다만 오늘은 마하지의 정리가 필요가 없을정도로 인천선수들이 정말 미친듯이 뛰어댕겨서 그냥 활동양으로 커버치는가 보구나 생각되더군요.

  • 작성자 19.09.01 23:43

    보통 울산에서는 김수안이 센터백으로나오면 앞으로 전진하면서 수비를하는게 아니라 뒤로 물러나면서 수비를하거든요. 그래서 김수안이 서는쪽 풀백이 행여나 모르는 김수안의 잔실수를 커버하느라 오버래핑을 잘 안하고 수비에 많이 치중하게 되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그런거 없이 앞으로 전진하면서 수비도 하고 윤영선하고 발란스 맞춰가면서 최종적으로 커버도 하더군요. 그리고 전반까지는 완벽에 가까운 수비였습니다. 다만 후반 막판으로 수비가 흔들리면서 이모든게 박살났지만요 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19.09.02 01:30

    지금 확인해보니까 강민수선수가 아니라 김민덕 선수가 있었네요. 그럼 이명재가 들어갔던게 센터백 역할로 들어갔다는건데 김도훈 감독이 판단은 옳게했다는거네요. 강민수가 경고누적으로 못나오는 상황이었으면 김수안도 불투이스 못나오니 들어온것일테고,,, 판단은 옳게했는데 수비가 버티지 못해서 결국 실점한거네요. 이명재선수 무릎에 타이핑 엄청 많이해서 안나올줄알았는데 갑자기 등판해서 뭔일인가 했었는데 sk하고 상주전에 센터백으로 몇번 서본 경험때문인지 사실상 센터백으로 나온거였네요. 그럼 다시 복기해보면 김수안선수 출전은 김도훈감독의 전략이 아니였던거네요ㅋ

  • 작성자 19.09.02 01:29

    한마디로 인천이 몰아치니까 버티지 못하고 실점한거네요. 울산이 힘빠졌을때 유상철 감독은 케힌데 넣고 잘 흔든거고요. 다시 복기해보니까 선수들이 걍 못해서 실점먹고 비긴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에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센터백이 몸풀고 있어서 등번호 확인안하고 당연히 강민수인줄 알았는데 지금확인하니 그게 김민덕 선수였네요. 찍은 사진 확인하니 김민덕 선수 맞고요. 현장에서 봤는데도 이리 횡설수설하는거보면 오늘경기 충격이 큰가보네요 ㅋㅋㅋㅋㅋ 내가 미쳐 ㅋㅋㅋㅋ

  • 작성자 19.09.02 02:01

    최종적으로 정정하면 김수안의 선발출전은 인천 공격수를 고려한 전략적 출전이 아님. 그야말로 센터백이 없어서 출전. 이명재 박주호 교체는 센터백경험이있는 이명재를 수비가 흔들리니까 교체한것. 따라서 3백으로 전환시키면서 양사이드 윙포나 풀백을 밑으로 내리면서 파이브백을 만들려했음. 그런데도 무고사가 헤트트릭 기록함. 이게 정확한 정리겠네요. 경기중간에 이명재로바꾸는게 아무래도 이해가 안됐는데 집에와서 복기하고 하이라이트영상 다시보면서 출전선수명단 정확하게 확인했더니 왜 그랬는지 알겠네요. 경기장에서 귀신에 씌여있었나 도데체 난 뭘보고 온거냐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 작성자 19.09.02 02:52

    무고사 3번째 골들어가는 상황에서 보면 무고사쪽에 이근호 선수가 있어서 파이브백을 만든게 맞네요. 근데 그게 박용우가 헤딩으로 상대편으로 보낸이후 밀고 나오려고 앞쪽으로이동했고 인천이 공을 뺏었을때 빨리 다시 최종수비라인으로 복귀했어야했는데 그렇지 못하고있는사이 공간이 비어있는 무고사쪽으로 패스가 됐고 무고사 선수가 골 넣은거네요. 그와중에 박용우는 헤딩으로 볼 걷어내고 인천이 공잡으니까 잽싸게 수비라인까지 내려와서 줄맞추는거 보니 대단하네요. 반면 김수안은 앞쪽으로 수비 나갔다가 빽 못하고 2선에 공 저지못하고 그냥 통과시키네요.

  • 넋두리같지만 세심한 관전평 감사합니다!
    전북 응원하는 입장으로선 좋네요 ㅎㅎ (죄송~~)

  • 작성자 19.09.03 17:18

    이날 정신이 혼미해서 집에 돌아오는길이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오는곳도 잘못나와서 한참을 돌아왔네요. 충격이 컸나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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