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월의 연수생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한국은 아직까지도 많이 춥다고 들었습니다.
이 곳 필리핀은 점점 더워지고 있어서 망고가 저렴해지고 있는 시즌이랍니다~
12, 1월에는 필리핀도 한국의 초가을처럼 쌀쌀했는데요.
2월에 접어들면서 날씨가 따뜻해지고 점점 더워지고 있답니다.
좋아지는 날씨를 따라 선생님들과 함께 야외수업; Educational Exposure을 진행하였습니다!
버스와 지프니를 타고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Quezon City에 위치한 'Wildlife'!
'Wildlife'의 정확한 명칭은
'니노이 아키노 파크 & 와일드라이프;Ninoy Aquino Parks and Wildlife' 입니다.
공원과 동식물원이 함께 있어 소풍을 오기에 딱 좋은 곳이랍니다.
야외수업을 통해서 학생들이 더욱 많은 것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생님들께서 과제들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우리 선생님이 최고!!
첫번째 과제는,
공원의 관계자분을 만나서 영어로 인터뷰하기!
참 감사하게도 저희가 간 날에 공원의 총책임자분;Superintendent이 계셔서
그분과 만나서 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공원이 지어진 목적과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몇 종류의 동물들이 있는지 등을 듣고
리포트 용지에 열심히 기록하는 학생들이랍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총책임자분과 사진도 찰칵-! 남겼습니다.^^
아쉬운 만남을 뒤로하고 Animal Rescue Center로 이동하였는데요.
다른 도시에서 기부를 받아서 이 곳으로 들어오는 동물들도 있었습니다.
이 센터에서 동물들은 꾸준히 건강체크를 받고 건강해지면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 곳에서의 과제는 5종류의 동물을 보고 동물의 생김새를 영어로 쓰는 것과
센터의 관계자분과 영어로 인터뷰하기인데요!
기억에 남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이곳 센터의 일이 어려우신가요?'라는 질문인데요.
조금 어렵다고 말씀하시면서 한 일화를 말씀해주셨습니다.
한 원숭이가 어렸을때에는 귀엽고 착하고 사람도 잘 따랐는데,
커서는 사람들도 다치게하고 심지어는 돌보아준 사육사분도 다치게 했었다고 하네요..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험에 빠진 동물들을 잘 돌보아주시고
잘 케어해주시는 센터 직원분들을 보면서 애정과 사랑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동물구조센터 직원분과 함께 찰칵 -!
센터를 나와서 다른 종류의 동물들을 구경했는데요.
4미터나 되는 뱀도 보고, 70여가지의 새들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무시무시한.. 악어들도 보았답니다!
공원에서 들었던 새들의 노래소리와 기분 좋게 인터뷰에 응해주신 직원분들을 뒤로하고,
필리핀 국립대학인 University of Philippines로 향했습니다.
UP대학은 저희 어학원의 명예원장님이신 김정선 원장님께서 졸업하신 학교이기도 한데요.
이곳에 맛있는 한국음식점 '맛있다;Mashitta'에서 점심을 먹었답니다.
너무 맛있게 먹는 모습의 Thomas...
귀여운 캐릭터로 Thomas의 얼굴을 잠시 보호해주었습니다..^^ㅎㅎ
사진 찍는 것도 까먹을만큼 맛이 좋았던 돈가스!
정말 식당의 이름처럼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선생님들께서 준비해주신 과제가 있었는데요.
바로 UP학생들과의 영어인터뷰!!!!!
처음에는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몰라 쭈뼛쭈뼛 'Excuse me..'를 외쳤던 학생들.
시간이 지나면서 인터뷰 내용과 별도로 자신이 궁금했던 것을 영어로 질문하기까지 하였습니다.
UP 학생들과의 인터뷰에 성공하고 기쁜 맘으로 사진 한장 찰칵-!
수업이 있어서 인터뷰를 못해 미안해하던 UP학생과 Thomas가 마치 남매같네요..^^
인터뷰를 마치고 각자의 리포트에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즐거웠던 인터뷰를 마치고
잠시 UP대학 운동장에 앉아서 여유를 즐겼는데요.
따스한 햇볕을 맞으며 오늘의 야외현장수업을 마쳤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오늘 하루 어땠냐는 질문에
Thomas는 정말 즐거웠다고 대답했습니다~
특히 UP학생들과 인터뷰를 통해서 영어실력이 향상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영어로 소통할 때 알아듣는 자신을 보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하네요~
그냥 야외수업이 아닌,
학생들의 영어실력 및 자신감 향상까지 겸비한 야외수업!
학생들에게 더 좋은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여 준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한 하루를 보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