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암 목조보살좌상(目蓮庵 木造菩薩坐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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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 목 |
울산 문화재 자료 제22호 |
- 소재지 |
울주군 두서면 인보리 565-3번지 |
- 지정일 |
2013.01.03 |
- 시 대 |
조선시대 |
- 소유자 |
목련암 (김윤철) |
- 관리자 |
목련암 (김윤철) |
울주군 인보리 목련암 소장의 목조보살좌상(木造菩薩坐像)은 높이 41.5㎝, 폭 21.8㎝으로,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목재는 피나무이다. 보살상의 정수리 부분에는 간략한 형태의 보계(寶髻)가 있으며, 높고 커다란 보관은 겉면을 두 단으로 나누어 당초문(唐草文)을 빽빽하게 새겨 넣었다.
신체에 비해 큰 얼굴은 타원형으로 반쯤 뜬 눈의 눈꼬리는 약간 위로 올라갔고, 코는 삼각형이며, 입은 살짝 미소를 머금고 있다.
양손은 결가부좌한 다리위에 연봉우리를 받친 선정인(禪定印)을 취하고 있다. 바깥에 걸친 대의는 오른쪽 어깨에서 완만하게 반원형으로 걸친 후, 팔꿈치와 복부를 지나 왼쪽 어깨로 넘어가고, 반대쪽 대의는 왼쪽 어깨를 완전히 덮고 내려와 복부에서 오른쪽 어깨를 덮은 편삼과 겹쳐져 있다. 하반신에 걸친 대의처리는 특이하게 앞치마가 늘어진 듯이 표현되어 있다.
복장유물로는 중수문, 다라니, 변상도, 후령통(복장을 넣는 통)이 발견되었다.
보살상은 과도기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갸름한 얼굴, 오른쪽 어깨의 대의, 하반신의 대의표현은 조선후기 불상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요소이다. 19세기 후반 불상 중 아름다운 작품(佳作)으로 평가되며, 조선후기 이후 불상연구에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목조보살좌상’은 조선왕궁 내 있던 것을 속초 건봉사, 오대산 상원사, 부산 금수사, 서울 안양암을 거친 후 현재 두서면 인보리에 위치한 목련암에서 소장하고 있다.
<자료출처>
- 문화재청 홈페이지 (http://www.ch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