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부모님 은혜<br /><br /><br /><br />무겁고도 깊으신 부모님 은혜<br />베푸시고 사랑하심 변함이 없으니<br /><br />단 것은 뱉으시어 자식에게 먹이시고<br />쓴 것만을 삼키셔도 싫어하지 않으셨다.<br /><br />거친 음식 헐은 옷도 즐거운 듯 취하시니<br />철없는 자식들은 부모는 윈래 그런 줄만<br />아는구나.<br /><br />훗날 장성하여 넉넉해지고도<br />부드럽고 좋은 것은 저희들이 치지하고<br /><br />늙으신 부모께는 험한 것만 대접한다.<br /><br />그러고도 부모님이 좋아하는 것이라<br />생각하니 나이가 들어도 철없기는 <br />마찬가지네.<br /><br />그대들이여!<br />그대는 여덟 섬 너 말이나 되는 젖을 먹고<br />자랐다네.<br /><br />아이 키운 어머니는 죽은 뒤에도 뼈조차<br />검으니 골수까지 짜 먹인 은혜 무엇으로<br />갚으려나.<br /><br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 끝없고 깊어서<br />천년만년 자식 위해 살고자 하여도<br />언젠가는 가야할 길 저승사자 찾아오네.<br /><br />한번 들어서면 다시 뵈올 수 없는 것을<br />그대는 효도 할 때를 기다리지 못 한다네.<br /><br />생각해 보라.<br />세상을 살아가며 그만큼 깊은 은혜 받아<br />본 일 있는가 비록 처자가 사랑하나<br />부모님 사랑처럼 깊지는 못 하리라.<br /><br />세상 풍파 바람막이 돼 주시니<br />추운 날 덥혀 주고 더운 날 식혀주고<br />모진 고통 다 받아도 자식을 바라보면<br />못할 일이 하나 없네<br /><br />스스로 늙어가는 줄 모르고 몸 돌보지 <br />아니하니 가시고기 제 살로 새끼를 키우듯이 부모 또한 자식 위해 젊음을<br />바쳤도다.<br /><br />열두 폭 비단치마 잘 끌던 한 시절<br />새초롬이 앉아서 순한 모습한 그때가<br />어느 시절 꿈이련가 다시 오지 않으리라.<br /><br />자식들 키워 놓고 한숨 돌려 거울 보니<br />저희가 누구인가 검은머리 어디 가고<br />서릿발이 성성하네<br /><br />자식은 품을 떠나고 젊음은 간데없다<br />빈방에 홀로 앉아 탄식하고 슬퍼해도<br />어느 한 자식도 들여다보지 않는구나<br /><br />부모가 언제 호강시켜 달라던가<br />가난한 손이라도 마주 잡고 싶은 것을....<br /><br /><br />*좋은 글 중에서*</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93f6f5a5e41d48b323a93dea00a6d2bbbe1c54eb'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c42d6c43dceb111969855c37c905b0eb2f5d63a7' class="txc-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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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녕 하세요
언제나 향기 있는 좋은 고운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부모님의 은혜는
그 무엇으로도 갚을수가 없죠
평생 맘속에 고마움 담고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