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는 친구가 클라이밍 비디오를 패북에 올렸는데 아~이게 가슴이 뛰내요.
조사해 봤는데 클락 마운틴은 Los Angeles에서 3시간 30분 거리고 루트이름이 jumbo love(15.b).
15.b 라는 어마어마한 코스가 3시간 30분거리에 있는데... 봐야죠 못하더라도 크라이머라면.
그리하여 목요일 4시 출발 빅터빌에서 저녁 먹고 11시 근처에 도착했읍니다.
클락 마운틴은 처음들어보는 산이지만 벌써 5,6 년전에 네바다 국경 근처에 개척하고 있는 바위가 있다는 소리를 듣었읍니다.
그때는 초창기라 꼭 offroad 4wheel 자동차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하여 접근 조차 못했으나 이번 자동차를 all wheel로 바꾸고 석헌형님이 시간을 내주셔서 다녀오게 되었읍니다.
캄까만 밤에 15번 bailey road 고속도로에서 내려 18 마일을 산으로 올라왔는데 끝이 안보여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잘못 들어 왔네요. 사진 왼쪽으로 들어 가야 하는데...
드디어 보이네요. Clack Mountain
1st tier 클라이밍 박석헌형님
쉽게 보여 서로 하겠다고 하는데 석헌형님이 밸트를 묶고 출발하네요.
갈수록 고수의동작들이 나오더니..
이게 오버행이네요. 밑에서는 몰랐는데....ㅎㅎㅎㅎㅎ
내가등반할때 우박이와서 석헌형이 고스란히 비와 우박을 맞고 있네요.
저는 오버행안쪽이라 다행히 .....ㅎㅎㅎ
날씨가 안좋아서 2nd tier & 3rd tier 로 정찰 가는길에 줄이 묶여 있네요.
2nd tier
네바다 솔라 발전소
3rd tier
감들 잡았죠.
여기는 아직도 개척이 잘 안되서 파킹장까지 가는길이 꼭 4wheel 자동차가 필요하네요.
전체적인 바위는 야외 음악당같은(폭탄 맟은 직벽 바위)오버행 바위군요.
크라이잉 할때 기분이 좋아지는건 아마도 코스새팅이 잘되어 있어서 그런거같고 홀드가 날카롭고 바위는 거칠군요.
50대인 저희가 즐기기에는 너무 힘이 들었읍니다.
Clark Mountain에서 즐길 젊고 훌륭한 코리안 클라이머가 나오길 바라며....
정보가 필요 하신분은 댓글을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