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사항 투표 후 2주 정도
카페 재정비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많이 고민해봤습니다.
제 스스로도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생각해봤고요.
꼭 성사되기를. 님의 글에(http://gall.dcinside.com/yeona/598798)
다들 공감을 많이 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가 너무 분주하지 않았나 반성했구요..
그래서 어렵지만 필요한 일이라 생각해서 고민끝에 글을 올려요.
사실.. 지난달 집회와 1인시위를 진행및참여하면서
개인적으로 몸조심하라는 제보를 받기도하고..
자세히 밝힐수는 없지만 이와 관련된 전화도 가끔 오고있어요..ㅜㅜ
그렇지만 제가하는일이 잘못된 일이 아니기에,
어떤일이건 시련이 없을수는 없다 생각하고
제가 할일을 꾸준히하면, 언젠가 정의는 밝혀질거라 믿으며
진행사항을 조사하고 구상하는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럴거라 예상하지못했지만 카페의 매니저가 되었고
지치지 않고 좀 더 오래 이 일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한곳에만 집중하는것이 필요하다 생각해
현재 방문단총대도 내려놓았습니다.
갤은 불특정다수에게 오픈되어있는곳이라는것도 알고있고..
나름 큰맘먹고 나서면서 이런 일이 있을거라 생각하긴했지만ㅜㅜ
마음을 먹어도 막상 제게 닥쳐오니 이런저런 상처를 받게되더라구요..
제가 카페를 맡아서 이렇게된건지, 아님 제가 방향을 잘못 잡은건지
카페에서 글을 통보한다고 느끼시는분들도 있는것같아요..
저를 거부하는건지..피겨채널에 거북함이 느껴지시는건지....
탐탁치 않아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자꾸만 고민이 됩니다.
총대를 하기엔 부족한 제가 그냥 도와주고 싶어 여러일을 맡게되다보니 이렇게된걸까요?ㅜㅜ
국내는 물론 해외쪽과도 지속적으로 변호사 관련해 알아보고 있었구요..
감사청구는 물론 또 다른 법적 조언을 구하기 위해 여러 명의 변호사들,
스포츠관련로펌들에도 전화를 했습니다.
팬들주체로 하는건 솔직히 불가능에 가깝다는걸 알고 있었기에
조언이나 자문이라도 받으려고
했는데.... 실패했습니다. ㅠ_ㅠ
그래도 다시 두드려봐야겠지요..우리는 드르븐 승냥이니까요^^
그러던 와중에 제가 자꾸 사정설명을하며 매달리는게 불쌍해보이셨는지
변호사님이 조언을 해주셨어요
카페 매니저로 나름의 조직을 꾸리고있는 위치에서
이런식으로 계속 비용을 사용하면 정말 법적인 문제가 생길수 있다고..
그래도 하는데까진 지원하고 싶은 마음도 들고...
지원목적으로 돈 보내주시는 분들도 있으니 그분들의 마음도 고려해야하고..
제맘대로하면 정말 다 지원해드리고싶어도 위치가 위치인지라 그렇게할수도없구요..ㅠㅠ
사실 현재 제가관리하고 있는 모금통장은
카페에서 진행하던 신문광고비용마련을 위해 만들어진 카페통장 이예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1인시위와 집회지원을 했었지요..
저도 사실 넘겨받으면서 원래 지원을 다해주는줄알았구요..ㅜㅜ
그런데 사실 지금은...저혼자 짊어지기엔 너무 큰 책임이라는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많은 고민을 한 끝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현재 많은분들이 보내주셨던 모금액 중에
변호사와 계약한 감사청구비용 220만원만을 뺀 전부를
다른 총대님께 드리려고 해요.
앞으로 카페는 룰번역이나 전시회,
그리고 또다른 무언가를 해보기 위해서 노력하겠지만
때로는 외부에에 밝히지 못할 때가 있을 겁니다.
그것때문에 불편해하실 분들이 분명 있으실거에요.
또한 모금액이 전시회준비나 카스룰번역 등에 쓰여지는 것에 대해
반대이신 분이 있을거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까지 모인 모금액에서 감사청구비용을 제외한 전부는
우선 다른 통장에 동결해놓겠습니다.
그렇지만 집회를 언제 또 할거냐? 라고 제게 물으신다면 글쎄요.....
여기서 대놓고 밝히긴 쫌 어렵네요^^;
일인시위는 나라가 보장한 국민의 권리이고 누가 하라고해서 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도 시간될때는 계속 하려고해요.
피겨채널이 준비하고있는 활동에 쓰여도 괜찮다 생각하신다면
이제껏 알려진 계좌로 후원해 주세요.^^
크라우드 펀딩을 계획중이니 기다리셨다가 참여해주셔도 되어요.
공정한 스포츠를 원하는 피겨팬들의 모임.
이게 저희 피겨채널인거 아시죠?
카페는 언제나 열려있고 언제든지 의견을 주셔도 됩니다.
연갤에 올라오는 의견들도 자주 확인해서
좋은 아이디어인것같은데 잘
진행되지 않는건
카페에서 고민 후 추진해보도록 할께요.
끝까지 같이 노력해봐요.^^
방금 연갤 방문단의 의견글(http://gall.dcinside.com/yeona/599169)에
올리신 cc님의 댓글을 보았습니다.
저는 7월 5일 공익감사청구에 대해 조사한 글을 올렸어요.
그리고 CC님이 얘기하신 금액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인 세금포함 220에 계약했구요
현재 자료취합이 어려워 변호사님이 어떤방향으로 청구하는것이 가장 효과적일지 판단을 못내리고계셔요
자료모아서 보내야하는데ㅠㅠ
유용한자료가 있는분들은 ch_figure@naver.com 으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