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전래동화속에서 경주를 하였던 토끼와 거북이가 다시 만났습니다.
한번 이겼던 거북이는 의기 양양해서 토끼의 도전을 받아주었습니다.
이번에는 150미터 달리기로 약정을 하였으니
거북이는 머리를 써서 강남에 사는 쭉쭉빵빵한 S라인의미인 100명을 10미터당
아가씨들을 한명씩 세워두고 응원과동시에 토끼를 유혹하라고 했지요.
출발선에서 먼저 뛰어나간 토기는 100명의 아가씨들을 넘기고
골인지점에 거북이 보다 먼저 도착하였으니 이겼지요.
거북이가 하는 말 역시 토끼여 토끼
거시기도 빠르고 달리기도 빨라여~
하지만 정신 차린 토끼에게 거북이는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거북이는 토끼에게 100번 도전했지만 미란다 마시고 정신 차린 토끼는
거북이를 100번모두 아주 우습게 따돌렸습니다.
거북이는 100번 지는 동안 좌절과 절망속에서
거북이는 자기 자신을 원망했습니다.
그리고 자기를 이런 모습으로 태어나게한 신을 원망했습니다.
"오~~신이여 왜 나에게 이런 짧은 다리를 주셨습니까?"
"왜 제 등에다가 이런 무거운 짐을 얹어 주셨습니까?"
며칠 몇날을 울던 거북이가 어디서도 해답을 얻을수 없자
자신의 내면의 하나님께 답을 구했습니다.
내면의 하나님~
"저에게 토끼를 이길수 있는 지혜를 주세요~~"
간절해진 거북이의 진실한 물음에 내면의 하나님은 대답해주셨습니다.
"거북아~~너의 자리로 돌아가라~~"
그 순간 거북이는 100만 볼트 전기에 감전된것 같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랬습니다.
거북이와 토끼가 경주했던 산은 애초부터 토끼의 자리였던것을
거북이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거북이는 게임에 집중한 나머지 자기의 본래자리가 "바다"임을 잊고 있었습니다.
내면의 하나님으로 부터 깨달음을 얻은 거북이는
토끼에게 다가가 씨익 웃으면서 이야기 했습니다.
"토끼야~우리 바다에서 경주를 하자~~"
100번의 경주에서 거북이를 이기는 동안 좌절한 거북이와 달리
한번의 좌절없이 모두 이긴 토끼는
우월감의 에고와 아상에 사로 잡혀 "바다" 가 자신의 자리가 아님을 망각했습니다.
"그래~어디서 경주를 하든 내가 널 못이기 겠니 이 숏다리 거북아~"
라고 의기양양하게 외친 토끼와 거북이는 바다에서 경주를 하였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거북이의 백전 백승이었습니다.
자신의 자리로 돌아온 거북이에게 토끼는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거북이는 지난 모든 실패와 좌절이
거북이 본래의 자신의 자리인 "바다"로 되돌아가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거북이는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거북이에게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게 해준 토끼를 끌어안고
"토끼야 사랑한다~너 덕분에 내가 누구인지 깨닫게 되었어~"
"나는 산에 사는 거북이가 아니라 바로 바다에 사는 거북이 란다~"
깨달음을 얻은 거북이는 사랑하는 토끼를 위해서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법어를 남깁니다.
"산에는 토끼가 살고 바다에는 거북이가 산다"
그리고 등에 무거운 짐을 태어나 힘들어하는 거북이들을 위해서
사랑이 담긴 메세지를 전합니다.
"하나님은 좌절과 시련을 통해서 당신이 당신의 본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이 모든것은 사랑이랍니다."
오늘이 월요일이니 원래대로 웃자고
오데서 -펌- 해 왔네요.
추서로써 마무리합니다.
" 사랑이 무엇입니까? "
티 내지 않는 것이 사랑이고,
소리 없는 헌신이 사랑이고,
양보하는 것이 사랑이고,
사랑하는 대상이 높여지고
내가 무너지기를 기뻐하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 드리며...
첫댓글 잘 읽었어요
상당히 의미가 있고 시사하는바가 큰 글이군요. 즐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