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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랑탕-헬람부「늘푸른나무님」 스크랩 랑탕 고사인쿤더 헬람부 및 사이드 트레킹 16일째 1월 9일 (나가르곳 - 박타푸르 - 카투만두)
늘푸른나무 추천 0 조회 489 13.12.18 17:56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 일자 : 2012년 12 월 25 일 ~ 2013년 1 월 9 일  (15박 16일) 1월 9일 트레킹 16일째

 

- 간곳 :나가르곳(2100)  - 박타푸르 - 카투만두 

 

- 함께한이 : 늘푸른나무, 정가 

                 

밤에 깊은 잠에 들지 못해 뒤척이다 잠이 들었다..정가가 깨우는 소리에 일어났다..

여섯시쯤 된것 같았다..대충 챙기고 밖으로 나와 나가르곳 전망대로 향했다..

조금 늦은감이 있었지만..여기까지 왔으니 전망대는 다녀 오려고 길을 나섯다..

오르는 동안 해가 떠올랐다..희뿌연 날씨로 그리 아름다운 일출은 아니였다..

 

 

 

 

 

이곳에 군부대가 있어 이른 아침 군인들이 아침 구보를 하고 있었다..

 

아침 햇살에 나가르곳 아래 마을이 아름다운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른 아침 햇살에 설산이 뿌옇게 보였다.. 맑은날엔 에베레스트도 보인다는데..오늘은 보이지 않았다..

 

나가르곳 전망대다..생각보다 실망스러웠다..전망대의 뷰 타워의 사다리가 부서져 올라갈수 없었다..

차라리 히말라야 조망은 호텔쪽이 훨씬 나은것 같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날씨가 좋은날엔 터라이 평원까지 보인다고 하는데..

분지의 뿌연 안개는 걷힐줄 모른다..

 

전망대를 내려오며 바라보이는 주변의 풍경을 보며 내려왔다..

내려오며 전망대을 올라오는 몇몇의 서양 가족과 다른 관광객들을 만났다..

그들은 네팔 여행중이라고 했다..우리는 트레킹을 하고 이곳에 들려 간다고 했다..

여행중 간간히 만나는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간단한 안부를 묻는것도 재미있었다..

 

 

 

 

 

 

 

 

 

 

 

 

 

 

 

 

 

 

 

 

 

내려가는 버스다..우리는 다음버스를 타고 내려가야 할것 같았다..

 

 

 

호텔로 돌아오니 전망대까지 왕복으로 세시간 정도 소요 되었다..

호텔 아래쪽에 학교가 내려다 보였다..호텔 옥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아름다웠다..

 

 

 

 

 

 

 

 

 

 호텔 옥상에서 간단한 아침을 주문해 먹었다..따뜻하고 멋진 조망과 함께..나가르곳의 아침을 즐겼다..

아침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호텔 체크아웃을 하는 12시까지 쉬면서 여유를 즐겼다..

 

나가르곳을 나서며..

 

나가르곳 버스정류장..

 

타고갈 로칼버스..

 

한참을 기다려도 버스는 움직이지 않는다..심심해서 셀카질을 하며 기다렸다..

 

하나 둘 사람들이 타고 버스는 떠났다..

 

박타푸르시의 지도..

박타푸르로 돌아와 지난번 로칼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박타푸르를 돌아보기로 했다..

그런데 입장료가 비싸도 너무 비싸다..네팔리는 100루피고 여행자는 1100루피다..

열배가 넘는 금액이다..아무리 네팔이 관광산업으로 먹고 산다지만 외국인들을 봉으로 아는지..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한번 표를 사면 일주일 동안 관람을 할수 있다고 했다..

우리도 이곳에서 하루을 머물 일정이라 내일도 다시 둘러 볼수 있을것 같았다..

 

박타푸르는 카투만두 전역의 수도 였던 최대의 전성기를 누리던 도시라고 한다..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옛왕궁과 사원들을 볼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박타푸르를 비롯한 네팔의 사원들은 따로 관리를 한다거나 그러지는 않는것 같다..

사람들이 사는곳과 사원이 함께 공존을 한다..옛날의 왕국의 형태를 그대로 지금까지 내려오는것 같았다..

어느든 사원 형태의 건물이 있고..관리를 하지 않은 무방비 상태의 자유로움이 있다..

너무 관리가 되지 않아 소중한 문화재가 훼손되는것이 조금은 안타까웠다..

 

길거리에서 머리감는 여인..

 

 

 

 

 

곳곳에 물 긷는 여인들의 풍경이 보였다..

 

 

 

 

 

 

 

 

 

좁은 민가의 골목을 지나 사원과 옛왕궁이 있는곳으로 왔다..

늘 그렇듯 기도를 하는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사원과 왕궁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사원의 광장과 왕궁을 둘러보며 옛 영화로웠던 시간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이곳은 힌두교인들만 들어갈수 있는곳 이라고 했다..

정가가 들어가 있는동안 앞에서 기다렸다..

 

 

 

 

 

 

 

 

 

 

 

 

 

 

 

 

 

 

 

 

 

 

 

 

 

 

 

사원의 광장을 나와 호수가 있는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며..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곳 박타푸르에서 오늘 하루 쉬었다가 내일 주변의 명소를 돌아보고 카투만두로 돌아갈 일정이였으나..

피로감이 밀려왔다..호수를 나오니 바로 카투만두로 가는 버스파크가 있었다..

마침 버스가 있어 정가에게 카투만두로 가자고 했다..그리고 그 버스를 타고 카투만두로 향했다..

 

박타푸르에서 카투만두로 가는 고속도로가 뚫려 있다..버스가 씽씽 잘도 달린다..

이 도로는 일본이 건설해준 도로라고 한다..카투만두까지는 한시간 정도 걸렸다..

 

다시 돌아온 카투만두....수많은 오토바이와 매연..그래도 정겹다..

 

 

16일간의 랑탕 고사인쿤더 헬람부 그리고 사이드 트레킹을 마치고 카투만두로 돌아왔다..

하루 앞당겨 돌아온 것이다..박타푸르에서 버스파크가 보이는 바람에 와 버렸다..

차라리 돌아오니 집에 온듯 편안했다..피곤하여 로칼식당에서 저녁은 해결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그래서 티비도 없고..도시로 나와도 누릴만한 문명의 혜택이 없다..

차라리 산중이 더 나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아마도 벌써 설산이 그리운가 보다..

그래도 춥지 않은 편안한 밤을 보낼수 있어 좋았다..

많이 춥지는 않아도 따뜻한 온돌방이 그립다..돌아온 안도감에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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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2.19 14:36

    첫댓글 박타풀 기억나네요 덕분에 무슨 고향간 맘으로 잘봤슴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 작성자 13.12.19 22:38

    그죠..ㅋ 감사합니다^^

  • 13.12.20 11:28

    잘 감상하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13.12.20 20:56

    고수님들 앞에서 재롱잔치를 한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13.12.20 11:44

    체력이 짱이십니다. 그보다 자연을 진정으로 즐길줄 아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3.12.20 20:57

    체력 이라기 보다는 그냥 천천히 가는것 뿐입니다..^^
    히말 그 안에서 충분히 느끼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13.12.21 19:01

    고생많으셨습니다.수고도많았고요.다음에도 더멋있는,산행을 기원함니다.

  • 작성자 13.12.21 19:08

    네~감사합니다.^^

  • 13.12.25 21:39

    돌포부터 랑탕까지 연속 다큐멘타리 본것 같네요.
    나이와 체력으로 올해10월 쿰부,ABC를 끝이라 했는데 돌포에 가슴이 설레네요.
    산을 사랑하는 맘의 표현이 마치 내가 보고 있는 착각^^. 체력이 정말 부럽습니다.
    감상 잘했습니다.

  • 작성자 13.12.25 23:29

    감사합니다..체력은 그다지..그렇지만 산이 있어 가는거겠지요..^^
    돌포는 다시 가고 싶을만큼 아름다웠습니다..꼭 한번 가 보시길..^^

  • 13.12.28 10:05

    제가가고싶은곳을 두루다녀오셨군요 덕분에 편하게 그곳을 느낄수있어습니다 내년 k2bc곤도고로라및북인도트래킹이후기회가된다면 황량하고아름다운돌포를느끼고 싶네요 도움주실거죠^^~

  • 작성자 13.12.28 23:49

    네 감사합니다..제가 아는데까지는 당연히 알려 드려야지요..^^
    올여름 k2bc을 비롯하여 g1.g2bc, 헤리코페르bc, 낭가파르밧bc를 두루 다녀 왔는데..일기도 좋지 않았고 퍼밋도 나오지 않아 곤도고로라를 넘지 못한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님의 계획한바 모두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저는 내후년쯤에 라다크와 파키스탄을 다시 계획중입니다..^^

  • 13.12.29 00:04

    트래킹3 개월전별도로 곤도고로라퍼밋을받아야한다는것같은데 님깨서는 퍼밋신청을 한국에서 하셨는지 아니면 현지에서 하셨는지요

  • 작성자 13.12.29 13:53

    파키스탄 에이전시에서 모두 진행하기로 했는데..올해 낭가파르밧 총기 사건등으로 퍼밋이 늦어진것 같습니다..
    하신후에 퍼밋이 나와 참 난감했습니다..저희가 같을때는 콩고르디아에 비가 일주일씩이나 계속 내려 곤도고로라에는 눈이 많이 내려 갈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아마도 퍼밋이 나왔다 하더라도 일기 때문에도 못갔을겁니다..저희도 현지 에이전시와 이미 3개월전부터 진행 했었습니다..

  • 13.12.29 14:07

    아!!!날씨와퍼밋타이밍이 변수이군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13.12.29 14:27

    계획하시는바 모두 이르시길 바랍니다..^^

  • 14.01.12 01:36

    안녕하세요 7월2일9월4일 델리인아웃으로발권은 하였습니다 진행하셨던트래킹여행사를 소개해주실수 있는지요 더불어 대략적인 비용두궁금합니다 혼자갈 예정입니다 죄송하지만쪽지주실수있는지요 추운날씨에 감기조심하시구여^^-

  • 작성자 14.01.17 20:19

    네..쪽지 드렸습니다..^^

  • 14.02.02 11:53

    너무 멋진 여정, 잘 보았습니다. 저도 랑탕 헬람부 12일에 걸쳐 걸어볼 예정입니다 (3월말)

  • 작성자 14.02.02 15:33

    즐거운 여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며칠후에 들어갑니다..^^

  • 19.01.09 19:31

    글을 읽으면서 함께 걷고있고 함께 흥분하고 좋아하는 마음으로 랑탕 트래킹 산행기 잘읽었습니다.올 3월에 20일 일정으로 들어가기에 님에 산행기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지금은 어느곳을 걷고 계실런지요?
    잘읽고 보고 감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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