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자 시인은 시낭송대회에서 큰 상을 여러 번 수상한 낭송가이다. 그런 연유로 시인보다는 시낭송가로 각인되어 있다.
시詩는 언어의 꽃이고, 시낭송은 그 꽃의 열매이다. 요즘은 시낭송이 대세다. 시는 감정의 표현, 운율의 창조, 의도의 전달, 표현의 응축, 개성의 발현이다. 시의 아름다움은 운율에 의해 살아난다. 시의 여러 가지 요소에 음악적 효과를 얹어 정서적 환기를 실현시키고, 고저장단 등의 감정 표현으로 시낭송의 맛을 살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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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자 시인은 얼굴만 예쁜 게 아니고 마음씨도 예쁘고 겸손하다. ‘말없이 제 갈 길로 돌아서는/겸손의 모습/지상에 기쁨만 선사하고/빈 마음으로 돌아서는 아름다움/내 삶의 여정도 꽃 마음이고 싶다’고 권두시에다 예쁜 마음을 표현했다. 모두에게 기쁨을 나누어 주는 미소는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덕목이다. 따뜻한 차 한 잔보다 오히려 환한 미소가 더 향기롭다. 활짝 웃는 밝은 미소로 남을 배려하는 친절과 긍정적인 마음, 성실한 태도와 겸손한 자세를 갖춘 미소 공주 홍성자 시인의 밝은 미소가 세상을 아름답게 색칠한다.
――차윤옥<시인·계간문예 편집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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