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치는 영하의 날씨에 무리한 공사강행
2012년 1월 1일 4대강공사 낙동강 상주보의 현장에서는 누수되고 있는 댐을 땜빵질하느랴고 영하의 날씨 속에 작업이 강행되고 있다. 이날따라 눈보라까지 몰아치며 세찬 바람이 불어 공사가 매우 힘들 것같으나 작업자들은 매달은 비계판 위에서 작업을 강행히고 있다.
땜질을 하고 있는 지점의 우측에는 아직 땜질공사를 하지 못한 부분의 누수흔적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30-40미터 떨어진 곳에서는 땜질한 부분의 흔적을 지우고 있는 것도 보인다. 그라인더를 이용해 자국을 지우고 있다. 또 다른 곳에서는 페인트를 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날씨가 추운날에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문제가 없을까?
원칙적으로 영하 5도 이하에서는 어떠한 공사를 해서도 안됀다. 그런데 수천톤의 수압이 작용할 이런 현장에 금하고 있는 동절기공사를 해도 될까?
물막이 보의 상하류에는 물이 빠져 바닥이 훤하게 드러나 있다. 부실공사로 누수가 심해져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자 물을 모두 빼고 땜질공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부실공사로 누수가 발생하여 붕괴위기까지 우려되는 보는 전국적으러 7-8개에 이른다고 보도되었다. 낙동강 공사구간에서 가장 상부에 위치한 상주보와 함께 그 아래의 낙단보, 이어지는 구미보도 이미 물을 모두 빼어 보 상류의 강바닥들도 모두 드러났다.
2012년 1월 1일 4대강사업현장은 참혹하다.(글 사진 / 김란기(한국역사문화정책연구원)
참고기사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11124222716413&p=i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