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전문리학석사(Professional Science Master.PSM) 시대가 될것이다.”
미국 뉴욕주립대 오스웨고 캠퍼스 대학원장인 데이비드 킹은 최근 PSM의 인기를 100여년전 경영학석사(MBA) 부상에 비유했다. PSM은 과학, 수학 등 자연과학과 커뮤니케이션, 정책, 경영, 법 등 실용학문을 함께 가르치는 석사과정이다. 리공계출신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인문, 사회과학적소양과 인문, 사회계출신들에게 모자란 과학지식을 결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융합형인재를 양성하려는것이다.
이와 관련해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은 일전 미국대학들이 앞다퉈 PSM 개설에 나서고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대학원위원회에 따르면 PSM은 1990년대 중반 도입돼 2010년 8월기준으로 103개 대학, 200여개 과정으로 확대됐다. 현재 미국에서만 약 5,000명의 학생이 PSM 과정에 다니고 있다. 카나다, 영국, 오스트랄리아의 일부 대학도 PSM 과정을 개설했다.
국가차원의 과학진흥계획을 수립, 연구하는 미국 국립연구위원회는 2008년 보고서에서“PSM이 미국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만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미국대학들은 PSM 과정이 대학경쟁력강화로 이어질것으로 기대한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길러낼수 있기때문이다. 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