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말 공연 봇물입니다. 한국 판소리 '심청가'가 오페라와 만났습니다. 이른바 판페라의 주인공 오지윤 명창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판페라', 이건 판소리를 오페라처럼 하자는 겁니까? 오페라를 판소리처럼 하겠다는 겁니까?
[오지윤/판페라단장 : 동양의 오페라가 판소리입니다. 그래서 판소리의 파일을 좀 넓혀서…]
<앵커>
동서양의 음악 음계가 서로 다르지 않을까요? 어렵지 않겠습니까?
[오지윤/판페라단장 : 그걸 일일이 따라하는 게 아니고, 음의 장조와 단조가 만나는 음에서 편곡을 다시 해…]
<앵커>
지금 준비하신 게 심청가 아니겠습니까? 어떤 컨셉으로 준비하신 겁니까?
[오지윤/판페라단장 : 심청가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기에 1인 고수와 1인 명창, 두 사람이 하는 무대 양식에서…]
<앵커>
연말 공연 봇물입니다. 한국 판소리 '심청가'가 오페라와 만났습니다. 이른바 판페라의 주인공 오지윤 명창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그러면 우리가 보통 아는 판소리의 애절함, 조금은 거친 것들이 오페라처럼 되면 부드러워지긴 하겠군요?
[오지윤/판페라단장 : 서양의 음계와 만나니까 기존의 판소리 발성이나 호흡이 좀 더 길어지는…]
<앵커>
판소리가 분명 우리의 것이기는 한데, 정작 우리에게 생소하단 말이죠? 큰 문제 아닐까요?
[오지윤/판페라단장 : 그렇죠, 그래서 제가 사실은 그 답답함으로 '판페라'라는 장르를 내놨습니다…]
<앵커>
판페라를 준비하시는데, 결국 대중과의 소통을 원할하게 해보자는 노력의 일환으로 저희들은 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판페라 운용 계획이 있겠군요?
[오지윤/판페라단장 : 판페라는 지금 시작된지 3년 됐습니다. 매년 연말에 한번씩 공연을 갖는데요…]
첫댓글 리허설 때 앵커가 말을 빨리 하라해서 정신없이 진행되었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