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동봉과 병풍바위를 찾아서~
동봉을 올라본지도 10년 가까이 된것 같아..
가까이 있으면서도 먼 당신이야 ㅎㅎ
들머리 수태골에서
동봉정상-염불봉-병풍바위-수수골-동화사 날머리로 정해
산행을 시작해 본다.
화창한 가을 날씨에 푸르름이 진하다.
초입에 가을 붉은 단풍으로 영롱한 잎새들~~
오름에 힘든 구간들이 계단으로 잘 짜여져 한결
수월하게 오를수있게 잘 만들어져 있네
9시30분에 들머리에 들어서서 11시30분에 동봉 정상을 맞이한다.
쉬엄 쉬엄 ~
어제 마신 숙취가 진하게 힘드네..
정상부터 병풍바위까진 능선타고 가는 길이다.
정상 주변은 벌써 겨울채비를 한듯
가지마다 앙상하고 옅은 갈색물감을 온천지에 칠해놓았다
도시락 맛나게 배 채우고 나니
솥은 땀이 새삼 기운을 솟구치게한다.ㅎㅎ
관봉 가는길 중간에
염불봉 오르고 병풍바위 비켜지나서 하산..
오름보다 내림이 더 긴 깊은 팔공산 길이다.
하산하니 가을비가 옅게 뿌린다.
첫댓글 인증샷 보면 제가동봉 다녀온 기분입니다.
참~~조타
단풍이 곱게 물들었네요 구경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