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20 . 2 . 13
장소 : 병풍도
인원 : 2명
물때 : 11물
날씨 : 아주좋음
조황 : 감성돔 12수
안녕하세요 찌발이 입니다
오늘 일철형님과 병욱동생이 3월 정출지 진도 관매도에
시찰겸 현지상황 탐방을 위해 출발 하였습니다
하지만 관매도는 심한뻘물로 낚시가 불가능한 상태라
선장님이 병풍도로 이동하자고 했다네요
아침7시30분에 병풍도 갯바위에 내려 낚시를 시작하여
8시20분쯤 첫 입질을 받았다고 하네요
물색은 아주 좋앗고 조류또한 좋았답니다
첫 입질후 쏘나기 입질이 시작되었답니다
크릴 한마리에 한마리씩 입질을 해주었고 병욱동생과
일철형님이 쌍걸이도 3번이나 해서 뜰채로 2마리를
한번에 뜬 경우도 몇번 있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뜰채 프레임이 부러지기도 하고
2시간30분동안 30후반부터 48까지 12마리에
감성돔을 정신없이 잡았다고 합니다
수심7미터에서 만조가 되어가는 수심9미터까지
여건은 아주 좋앗고 만조가 되어갈때쯤 심한뻘물이
들어와 그때부터 생명체의 입질을 받지 못했답니다
요즘 갈때마다 꽝이 없는 일철형님 올해 승률이 아주
좋습니다
1년만에 손맛같은 손맛을 본 병욱동생 얼굴이 폇네요
이런 분위기가 다음 출조때에도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11시부터 전혀 입질을 못받던중 오후1시에 출조배가
다가와서는 짐은 나두고 배에 타라고 햇다더군요
배에 타서보니 다른곳에 내린 낚시꾼들도 이미 배에
타고 잇고 해경도 보였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낚시금지구역 신고를 받고 나온 해경이 단속을
나왔습니다
결국 조서 꾸미고 머하고 하면서 3시간을 붙잡혀
있었답니다
해경에 말이 2주후쯤 8만원짜리 벌금이 나온다고
했답니다
출조배에서 내려 나머지 밑밥도 쓰고 해봤지만 입질은
전혀없고 아침 2시간 30분동안 잡은 감성돔 12수로
마무리 하였답니다
오래만에 5마리 잡은 병욱동생 한마리는 설걸려
터버렷다고 합니다
오늘 7마리를 잡으신 일철형님 출조횟수도 아주 좋고
거기에 조과도 훌륭 하십니다
철수할때 다른곳에 내린분들은 3짜 1~2마리로
2포인트가 조황에 전부였다고 합니다
살림통 2군대에 넣고 10시간이 넘었는데도 광주에
도착할때까지 전부 싱싱하게 살아있더군요
화순에서 횟집을 하는 재형동생이 오늘잡은 감성돔을
맛있게 회를 떠주었습니다
12마리중 7마리를 회를떠서 15명이 아주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나머지 5마리는 수족관에 키핑해놓고 나중에 꽝쳣을때
먹기로 결정 합니다
오늘 하루 고생한 일철형님 병욱동생 그리고 회뜨느라
고생한 재형동생 고생 많았습니다
첫댓글 아고아고 잘묵고 좋은시간보내고 갑니다
일철형님은 어복보다 실력으로 인정합니다~~~
잘들어가셨나요' ㅋ 얼굴만봐도 좋은 우리 형님 동상들 알라뽕입니다
여러형님들이 도와주신 덕에 검은 기운에서 벗어났네요 감사합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뒷풀이도 좋았습니다
병욱이 잡을 사람은 일철형님 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