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푸드 미각교육 전국 워크숍①안내 문자를 여러차례 받아보면서도
“전국“워크숍이란 제목에 무관심 했던 탓.
사례발표 순서 안내가 되어있는 문자를 받고는...말똥과자 만들기“라는 요리사의 사례발표제목을 보고 뭘까? 슬로푸드랑 어떠한 관련이 있을까...?
제 관심은 이 정도.
그저 공부하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정보를 얻고자 ..참석하는 이유 하나!.
그리고 지미과정을 공부하기 이전에 문화원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필요한 사업 전 워크숍을 참석하며 문화원에서 내가 모르는 분야를, 내가 찾아 다니며 공부할수 없는 부분을 가려운 다리 긁어주듯 체계적으로 이끌어 주는구나..“느꼈었기에
이번에도 내심 기대를 가지고 신청하는 이유 둘!..
가벼운 마음으로 가서는 열심히 준비하는 슬로푸드 문화원 관계자들 보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나도 함께 움직인다
오늘 테이스팅할 음식을 가지고 오신 선생님들께 접수받는 일을 얼결에 맡아 워크숍 시작전에 여쭙고 메모하고..
음식을 가져온 선생님들께.... 내가 궁금한 사항을 묻고 적으면서.....
우리 아들 유치원에 처음 데려가 준이는 낮잠을 언제자고,어떤건 좋아하지않고,어때야하고....이렇게 사전정보를 주듯...
그때와 비슷한 생각이 들었다
차를 가져오신 선생님께 여쭤보니 희석할 물이 필요하다고 하시는데
준비해야 할 물의 온도가...더운물인지 찬물인지 상온에 둔 물정도 온도인지..
양은 얼마나 필요한지.마실 잔은 얼만한 크기면 좋은지...
떠먹는 술을 가져오신 선생님.스푼을 미처 챙기지 못하셨다고 한다...
스푼은 어느 정도 크기로 준비할지.플라스틱 스푼 이여도 되는지.스텐 스푼이여야하는지 자세히 여쭙고 메모 해 두었다.
테이스팅할 때 테이스팅에 임하는 우리도 자세가 갖춰져야하지만
테이스팅 할 음식을 가져오신 분들은 본인이 만든 음식이 제대로 갖춰진 조건에서 맛보여지기를 바랄것이므로
최대한 의도에 부합하기위한 ... 최소한의 질문...을 하고 전달해놓고
워크숍시작.자리에앉았다
김원일 총장님의 소개로
이사장님의 말씀이 시작되었다
이사장님이 당신의 강의를 들은사람과 듣지않은 사람으로 구분하신다는 재미있는 말씀을 하시며 재미있게 시작하셨다
가온 고재섭 선생님의 단식강좌를 들을때 단식을 하는사람과 단식을 하지않는 사람으로의 구분..이라고 하신 말씀도 생각 났다.
김종덕 이사장님은 세상을 바꾸는 두가지 축은 교육과 운동이다.
일반 음식교육이 음식에 대해 환원론적 접근을 하고 있음이 안타깝다.
쪼개고 쪼개고 농업이나 땅을 얘기하지 않는 환원론적 접근의 음식교육은 거부한다.
전체가 아닌 나무의 잎만 보는 그런 교육이 되어서는 안된다.
마이클 폴란의‘행복한 밥상’을 보면 영양학적 접근이 음식문맹을 만드는데 얼마나 기여하는지 나온다고 예를 들었다.
반면 슬로푸드 음식교육은 홀리스틱!! 통합적 전체적 영역으로의 접근을 하고 있고 이것이 필요하다.
가르칠 때는 환원론적 접근이 아닌 전체적인 접근 이여야하며, 이태리 미식과학대학에서의 교육은 음식을 기본으로 한 인류학 사회학,,,음식교육을 통해 통섭의 교육을 하는 사례를 들어 전체적인 접근에 대한 이해 쏙쏙!....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로부터 우리 모두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운동이 슬로푸드운동이다!
농민 편!땅 편!물 편!이다..라고 하시고,
인간의 속도 ,자연의 속도, 제대로 된 먹을거리로의 아름다운 동행을 함께 하자고 하십니다.
깊은 공감을!!!
그리고 동행“이라는 데 더 깊은 감동을!!받았다
[김원일 총장님]
good 문화.지역까지 보존하는 clean 동물복지 관리.지속가능 한 생태계,fair그들의 노동에 대한 보장과 안정.....
맛“이란 단어의 여러 글꼴을 보이시며 맛은 심리적인 것 포함이다
Food&Taste Education -> 맛교육->지미교육
음식디미방.중용,인간의 맛(김용옥)
지미-->음식에 대한 가치 포함!
아시아구스토 맛을 둘러싼 인문 사회적지식까지 관심을 갖고 우리나라 지역에 맞게 개발하자.
아시아구스토 심포지엄 컨퍼런스에 대한 정보와 관련 싸이트를 친절히 알려주시고 정보를 나눠주심
말씀중 프랑스의 Food&Taste Education사례 중
"네가 어떤 것을 먹었는지 말해 주면 네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줄께“라는 이야기를
듣고 한 줄의 단편적인 이야기지만 와 닿았다.
우리가 식생활 교육을하며 미각 교육이전에 내가 먹은 것이 바로 나“라는 주제어가 생각났다
이렇게 다양하고 귀한 음식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쁨 두배!
잔치같이 느껴졌다.
다 맛보진 못했지만 마음으로 기억합니다
맛!
첫댓글 다음기회엔 꼭 참석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