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마트에 나가보면 수입과일이 넘쳐납니다.
싱싱해보이고 값도 싸고.. 새로운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유혹하는 수입과일들..
이런 수입과일들이 정말 좋고 똑똑한 먹거리들일까요..정말 믿고 먹을 수 있을까요
수입과일들이 가진 가장 큰 문제점은 먹거리의 안전성입니다.
수입 과일들은 소비지가 인근이 아니므로 수확후 일정기간 저장해야하고, 소비지까지 장거리이동을 거칩니다.
이 경우 저장기간과 이동 시간중 변질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부처리나 살충제 등을 뿌릴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수확이후 수확물에 직접 뿌려지는 화학물질들은 재배시 뿌려지는 약제들보다 더 나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이런 것들이 검역과정을 거치면서 완전히 걸러질 수가 없습니다.
검역과정이 서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고, 또 먹거리의 특성상 전수조사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00톤중에 1kg이 통과했다고 해서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는 없는 것이죠
수입과일의 두번째 문제점은 영양학적으로 좋지 않은 것입니다.
과일을 먹는 이유는 맛도 있고 몸에 이롭기도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수입과일을 경우 미성숙 상태에서 수확할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운송기간이 있기 때문에 완숙상태에서
수확을 하면 상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미성숙의 과일은 우리가 원하는 제 영양분을 다 가지고 있지 못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수입과일의 가격은 어떤가요?
물론 싸게 느껴집니다. 예전에는 먹어보지도 못했던 것들도 많고, 또 국내산의 가격에 비하면 싸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죠
하지만 먹거리는 가격만큼 딱 그 정도의 효용을 가집니다.
국산과일이 100원이고 수입과일이 50원이라고 가정하면 국산과일은 70원의 원가가 먹거리자체의 가격이라면
수입과일은 단 10원이 먹거리자체의 가격입니다. 나머지는 운송비와 글로벌푸드메이져들의 이익이 되는 것이죠..
결코 싸다고 해서 싼것이 아니죠..
먹거리를 소비하는 것은 단순히 가격의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똑똑한 먹거리의 소비는 몸을 구성하는 먹거리를 제대로 알고 옳바른 관점에서 선택하고 소비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