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으로 나서 모금을 거쳐 게재해 화재"
가족에게 강제로 납치돼 목숨을 잃은 전남 화순 고 구지인양 사망 1주기를 앞두고
미국 뉴욕타임즈에 '강제개종금지' 광고가 실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강제개종교육을
"강제개종 근절을 바라는 미국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모금을 거쳐 게재해 화재"
가족에게 강제로 납치돼 목숨을 잃은 전남 화순 고 구지인양 사망 1주기를 앞두고
미국 뉴욕타임즈에 '강제개종금지' 광고가 실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강제개종교육을
국내 언론은 이 사건을 '종교문제', '가정문제'란 이유로 철저히 외면했지만
국내와 달리 미국 등 해외언론에서는 강제개종을 심각한 인권침해 사례로 간주하고
집중적으로 구지인양의 사망 사건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구지인양 사망 이후 전 세계 15개국 23개 도시에서 강제개종 근절 캠페인과
결의대회가 잇따라 열렸으며 해외 33개국 언론이 이를 적극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28일 지면을 통해 '전 세계가 종교의 자유 침해에 주목하고 있으며
종교박해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사람들을 돕기 위한 노력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시국가나 신흥 국가들에서 종교탄압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케이팝(K-Pop)의 고향인 대한민국에서 강제개종에 의한 살인이 발생했다고
생각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한기총과 강제개종에 대항하는
시위를 도울 것과 구지인 씨와 같은 희생자들의 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강제개종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올해 강제개종 피해자만 137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강제개종 피해자가 없길 바랍니다.